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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스포츠] 기성용 K리그 복귀하나, 전북행 유력
전북 ‘수비형 MF’ 약점 지우나, FC서울과는 협상 결렬돼
repoter : 권혜진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20-02-05 17:31:20 · 공유일 : 2020-02-05 20:02:05


[아유경제=권혜진 기자] 최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과 결별한 기성용(31)이 K리그에 복귀한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 4일 스포츠 매체 골닷컴은 "기성용이 K리그 복귀를 타진하고 있다"며 "전북 현대가 유력한 행선지로 꼽히고 있다"고 보도했다.

FC서울 출신인 기성용은 국가대표 출신 수비형 미드필더로 2009년 K리그를 떠나 유럽에서 10년 넘게 프로 선수로 활약했다. 스코틀랜드 셀틱을 시작으로 EPL 스완지시티 선덜랜드, 뉴캐슬 등을 거쳤다. 2018년까지 주전급으로 활약하다 감독 교체 이후 입지가 좁아졌고, 1월 31일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축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먼저 영입을 제안한 곳은 기성용 측이다. 기성용은 그동안 국내 복귀뿐만 아니라 중국과 중동, 미국 리그로 이적 등 거취를 다각도로 고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축구선수로서의 삶과 가족과의 미래 등을 고려해 국내 복귀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기성용은 협상을 위해 3일 국내에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은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K리그 4연패를 노리는 강호지만, 수비형 미드필더가 약점으로 꼽힌다. 만약 전북이 기성용 영입에 성공한다면 `신의 한수`로 평가받을 가능성이 높다.

이후 골닷컴은 "기성용이 먼저 협상을 진행한 건 K리그 당시 소속팀이었던 FC서울"이라며 "1월 중 협상을 진행했지만 결렬됐다"고 추가 보도했다.

한편, FC서울 관계자는 "기성용과 접촉한 것이 사실"이라며 "FC서울 출신인 기성용이 다른 팀에 간다는 것은 생각하고 있지 않는다. 우리도 다시 협상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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