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권혜진 기자] 교육부가 대학에 4주 이내 개강연기를 권고한 가운데,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학에서 개강 연기를 결정하고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지난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교육부가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학사관리방안` 기자회견에서 "전국 대학에 4주 이내에서 자율적으로 개강을 미룰 것"과 "중국을 거쳐 입국한 유학비자 소지자 및 교직원은 입국일 이후 2주간 등교를 중지하고 업무를 배제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전국에서 개강 연기를 결정한 대학이 늘고 있다. 첫 시작은 경희대였다. 지난 31일 경희대는 3월 2일로 예정된 2020학년도 1학기 개강을 3월 9일로 미룰 것을 결정했다. 현재 수도권 내 대학 중 연기를 결정한 학교는 광운대, 동국대, 상명대, 서강대, 서울대, 성공회대, 숙명여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 이화여대 등이다.
개강이 미뤄지면서 종강 또한 미뤄지는 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일단 교육부의 방침은 대학과 협의하겠다는 방안이다. 지난 5일 기자회견에서 이승복 교육부 대학학술정책관은 "보충 강의, 과제물 대체, 원격 수업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개강연기에 따른 학사일정 조정에 대해서는 대학과 협의해 조속한 시일에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개강 연기와 함께 졸업식을 취소ㆍ연기하는 학교도 늘고 있다. 현재 고려대를 비롯해 서강대, 이화여대, 연세대, 건국대, 세종대, 동국대, 숭실대, 명지대, 성공회대, 성신여대, 동덕여대, 숙명여대, 홍익대, 중앙대 등이 졸업식을 취소 또는 연기했다. 중앙대 등 일부 대학의 경우 이번에 연기된 졸업식을 오는 8월에 진행되는 하계 학위수여식 때 통합해 진행할 예정이다.
[아유경제=권혜진 기자] 교육부가 대학에 4주 이내 개강연기를 권고한 가운데,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학에서 개강 연기를 결정하고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지난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교육부가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학사관리방안` 기자회견에서 "전국 대학에 4주 이내에서 자율적으로 개강을 미룰 것"과 "중국을 거쳐 입국한 유학비자 소지자 및 교직원은 입국일 이후 2주간 등교를 중지하고 업무를 배제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전국에서 개강 연기를 결정한 대학이 늘고 있다. 첫 시작은 경희대였다. 지난 31일 경희대는 3월 2일로 예정된 2020학년도 1학기 개강을 3월 9일로 미룰 것을 결정했다. 현재 수도권 내 대학 중 연기를 결정한 학교는 광운대, 동국대, 상명대, 서강대, 서울대, 성공회대, 숙명여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 이화여대 등이다.
개강이 미뤄지면서 종강 또한 미뤄지는 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일단 교육부의 방침은 대학과 협의하겠다는 방안이다. 지난 5일 기자회견에서 이승복 교육부 대학학술정책관은 "보충 강의, 과제물 대체, 원격 수업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개강연기에 따른 학사일정 조정에 대해서는 대학과 협의해 조속한 시일에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개강 연기와 함께 졸업식을 취소ㆍ연기하는 학교도 늘고 있다. 현재 고려대를 비롯해 서강대, 이화여대, 연세대, 건국대, 세종대, 동국대, 숭실대, 명지대, 성공회대, 성신여대, 동덕여대, 숙명여대, 홍익대, 중앙대 등이 졸업식을 취소 또는 연기했다. 중앙대 등 일부 대학의 경우 이번에 연기된 졸업식을 오는 8월에 진행되는 하계 학위수여식 때 통합해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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