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뉴스

사회 > 사회일반
기사원문 바로가기
[아유경제_사회] 식약처, 단일ㆍ최대 물량 마스크 105만 개 불법거래 ‘적발’
repoter : 박무성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20-02-10 12:57:59 · 공유일 : 2020-02-10 20:01:41


[아유경제=박무성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생으로 보건용 마스크 등에 대한 매점매석 행위 방지를 위해 정부합동단속을 실시해 수급 안정 조치 발표 및 대책 추진 하루 만에 단일 최대 불법거래 행위를 적발해 이목이 쏠린다.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은 인터넷으로 마스크를 판매하는 A업체의 불법거래 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A업체는 인터넷을 통해 보건용 마스크 105만 개를 현금 14억 원에 판매하겠다고 광고해 구매자를 고속도로 휴게소로 유인한 후 보관 창고로 데려가 판매하는 수법으로 정부의 단속을 피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업체 관계자들은 공장 창고에 마스크 105만 개를 보관하다 단속에 적발되자 창고를 잠그고 일부는 도주했다.

또한 식약처는 제조에서부터 판매자에 이르는 유통과정에 대해 추가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6개 기관으로 구성ㆍ운영된 정부합동단속반은 유통업체인 B사를 조사한 결과, 다음과 같은 매점매석 행위를 적발했다.

해당 업체는 온라인 마켓으로 보건용 마스크를 판매하고 있었고 지난 1월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 재고가 충분했지만 `품절`로 표시했다. 하지만 식약처가 확인한 결과, 실제 창고에는 39만 개의 재고를 보유하고 있었다.

식약처 관계자는 "국민들의 불안 심리를 이용한 마스크 매점매석 행위를 비롯해 국민안전을 볼모로 한 시장교란 행위는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정부의 강력한 대책과 의지가 현장에서 실효성이 나타날 수 있도록 최대한 엄정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무료유료
스크랩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