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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스포츠] 토트넘 델레 알리 ‘신종 코로나-동양인 비하 논란’ 사과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20-02-10 16:47:23 · 공유일 : 2020-02-10 20:02:09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토트넘 홋스퍼 미드필더 델레 알리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동양인을 비하하는 영상을 올렸다가 사과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알리는 지난 8일(현지시간) 겨울 휴가를 맞이해 두바이로 여행을 떠나기 전에 런던 히드로 공항 라운지에서 찍은 한 영상을 자신의 SNS를 통해 게재했다.

알리는 스냅챗을 통해 "코로나 어쩌구? 볼륨을 높여 들어봐"라는 자막과 함께 한 동양인 남성을 확대했다. 이어 알리는 손세정제를 촬영하며 "날 감염시키려면 빨리 움직여야 할 걸"이라는 자막을 넣어 논란이 됐다. 팬들은 알리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동양인을 연관시켜 비하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알리는 10일(한국시간) 중국 대표 SNS 웨이보에 사과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영상을 통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걸 알고 바로 내렸다"며 "그건 전혀 재미있지 않았다. 잘못됐다는 걸 즉시 알고 영상을 내렸다. 내가 그런 이미지로 기억에 남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 식으로 농담을 해서는 안 될 일이었다. 중국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나의 사랑과 기도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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