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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정치] 유승민, 보수통합 제안 “21대 총선 출마 않겠다”
repoter : 박휴선 기자 ( au.hspark92@gmail.com ) 등록일 : 2020-02-10 16:33:38 · 공유일 : 2020-02-10 20:02:12


[아유경제=박휴선 기자] 유승민 의원이 보수통합을 통한 신설합당을 제안했다.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은 지난 9일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보수당과 자유한국당의 신설 합당을 추진하겠다"며 "자유한국당의 답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개혁 보수를 지향하는 새로운 정당을 만들어 총선에서의 승리를 모색하겠다는 것으로 풀이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유 의원의 발언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황 대표는 10일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오랜 지역 기반인 영남 지역구를 과감히 양보해주신 분들, 서울 강남 지역을 뒤로하고 최전선으로 자신을 보내 달라고 하시는 분들 선공후사 정신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 모두가 상식의 승리를 향한 감동의 드라마"라고 말했다.

자신의 종로 출마와 관련해서 황 대표는 "청년 황교안의 순수한 열망이 오늘의 절박함을 만나 정권심판 경제심판의 의지를 다졌다"며 "친문 기득권 세력이 노골적으로 우리의 도전을 깎아내리고 통합을 비아냥대고 있다. 혁신과 통합의 위력을 잘 알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우리의 승리는 시대의 명령"이라며 "반드시 아름답고 정의로운 승리를 이뤄낼 것이다. 더 강한 혁신, 더 큰 통합으로 자유민주 시민께 희망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유 의원의 불출마가 "희생 코스프레일 뿐"이라고 비판했으며, 정의당은 "도로 새누리당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황 대표를 겨냥해 "제1야당 지도부가 있어야 할 곳은 정쟁 일선이 아닌 민생과 방역의 일선이 돼야 할 국회"라며 2월 국회 소집을 거듭 촉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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