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조은비 기자] 국내 11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25세ㆍ남성ㆍ한국인)가 10일 만에 완치돼 퇴원했다.
11번 환자는 국내 첫 3차 감염자로, 2차 감염자인 부친(55세ㆍ한국인)으로부터 감염됐다. 앞서 부친은 중국 우한을 방문한 뒤 확진된 3번째 환자(54세ㆍ남성ㆍ한국인)와 함께 식사를 하고 6번째 환자로 확진됐다. 11번 환자의 모친(54세ㆍ한국인) 또한 부친을 통해 감염된 3차 감염자다.
현재 1차 감염자인 3번 환자와 11번 환자의 부모는 서울대병원 격리병상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11일 의료계는 11번 환자가 먼저 입원 치료를 받아온 다른 환자들보다 먼저 완치된 이유로 젊은 나이, 양호했던 건강 상태, 조기치료 등으로 인해 치료 경과가 좋았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한편, 11번째 환자가 3차 감염자여서 증상이 1ㆍ2차 감염자보다 경미했다는 추측에 관해 전문가들은 환자의 증상이 `N차 감염`과 상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N차 감염은 바이러스가 전파된 횟수를 말하는데, 환자의 중증도와는 관련이 없다"며 "차수가 거듭된다고 해서 입원 기간이 길어지거나 짧아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국내 11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25세ㆍ남성ㆍ한국인)가 10일 만에 완치돼 퇴원했다.
11번 환자는 국내 첫 3차 감염자로, 2차 감염자인 부친(55세ㆍ한국인)으로부터 감염됐다. 앞서 부친은 중국 우한을 방문한 뒤 확진된 3번째 환자(54세ㆍ남성ㆍ한국인)와 함께 식사를 하고 6번째 환자로 확진됐다. 11번 환자의 모친(54세ㆍ한국인) 또한 부친을 통해 감염된 3차 감염자다.
현재 1차 감염자인 3번 환자와 11번 환자의 부모는 서울대병원 격리병상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11일 의료계는 11번 환자가 먼저 입원 치료를 받아온 다른 환자들보다 먼저 완치된 이유로 젊은 나이, 양호했던 건강 상태, 조기치료 등으로 인해 치료 경과가 좋았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한편, 11번째 환자가 3차 감염자여서 증상이 1ㆍ2차 감염자보다 경미했다는 추측에 관해 전문가들은 환자의 증상이 `N차 감염`과 상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N차 감염은 바이러스가 전파된 횟수를 말하는데, 환자의 중증도와는 관련이 없다"며 "차수가 거듭된다고 해서 입원 기간이 길어지거나 짧아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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