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고상우 기자] 강용석 변호사가 `도도맘` 김미나씨에게 허위고소를 교사했다는 혐의로 고발당했다.
김상균 변호사와 김호인 변호사는 "같은 업을 하는 사람으로서 도가 지나쳤다"며 11일 오전 강 변호사에 대해 무고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김상균 변호사는 "주변 변호사 10여명과 논의한 끝에 정의구현 차원에서 고발하게 된 것"이라며 "(강 변호사로 인해) 수많은 변호사들의 업무수행에서 국민적 오해를 받고 있는 점을 해소하기 위해"고발하게 됐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강 변호사는 2015년 유명 블로거 `도도맘(본명 김미나)`를 부추겨 모 증권사 본부장 A씨를 강간치상죄로 고소하게 했다"며 "도도맘이 주저하는 상황에서도 강 변호사는 적극적으로 도도맘에게 무고를 교사했다"고 주장했다.
강 변호사는 도도맘과 함께 거액의 합의금을 뜯어내기 위해 강간치상 사건을 공모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들이 주고받은 문자 내역이 언론의 보도로 공개됐다.
공개된 문자 내역에 따르면, 도도맘이 A씨에게 폭행당한 사실을 알게 된 강 변호사는 2015년 11월 김씨에게 `A씨를 강간치상의 혐의로 고소해 3억~5억 원의 합의금을 받자`고 메신저를 보내 설득했다.
이번 논란과 관련해 김 변호사 등은 "강 변호사는 A씨에 대한 형사처벌을 무기로 거액의 합의금을 편취할 목적에 따라 무고를 교사하는 등 그 죄질이 매우 악랄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A씨를 특수폭행 및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했고, 이 중 강제추행 고소는 명백한 무고로 이는 관련 대화를 통해 명백히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이후 서울중앙지검은 `A씨의 강제추행 혐의는 없다`는 취지로 사건을 불기소 처분했다.
한편, 김상균ㆍ김호인 변호사는 지난 7일 자신들의 유튜브 채널 `킴킴변호사`를 진행하며 강용석 변호사를 거세게 비판하기도 했다. 김상균 변호사는 강 변호사를 두고 "자본주의가 낳은 괴물"이라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분이 이런 무책임한 행동을 한 것에 화가 난다"고 말했다.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강용석 변호사가 `도도맘` 김미나씨에게 허위고소를 교사했다는 혐의로 고발당했다.
김상균 변호사와 김호인 변호사는 "같은 업을 하는 사람으로서 도가 지나쳤다"며 11일 오전 강 변호사에 대해 무고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김상균 변호사는 "주변 변호사 10여명과 논의한 끝에 정의구현 차원에서 고발하게 된 것"이라며 "(강 변호사로 인해) 수많은 변호사들의 업무수행에서 국민적 오해를 받고 있는 점을 해소하기 위해"고발하게 됐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강 변호사는 2015년 유명 블로거 `도도맘(본명 김미나)`를 부추겨 모 증권사 본부장 A씨를 강간치상죄로 고소하게 했다"며 "도도맘이 주저하는 상황에서도 강 변호사는 적극적으로 도도맘에게 무고를 교사했다"고 주장했다.
강 변호사는 도도맘과 함께 거액의 합의금을 뜯어내기 위해 강간치상 사건을 공모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들이 주고받은 문자 내역이 언론의 보도로 공개됐다.
공개된 문자 내역에 따르면, 도도맘이 A씨에게 폭행당한 사실을 알게 된 강 변호사는 2015년 11월 김씨에게 `A씨를 강간치상의 혐의로 고소해 3억~5억 원의 합의금을 받자`고 메신저를 보내 설득했다.
이번 논란과 관련해 김 변호사 등은 "강 변호사는 A씨에 대한 형사처벌을 무기로 거액의 합의금을 편취할 목적에 따라 무고를 교사하는 등 그 죄질이 매우 악랄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A씨를 특수폭행 및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했고, 이 중 강제추행 고소는 명백한 무고로 이는 관련 대화를 통해 명백히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이후 서울중앙지검은 `A씨의 강제추행 혐의는 없다`는 취지로 사건을 불기소 처분했다.
한편, 김상균ㆍ김호인 변호사는 지난 7일 자신들의 유튜브 채널 `킴킴변호사`를 진행하며 강용석 변호사를 거세게 비판하기도 했다. 김상균 변호사는 강 변호사를 두고 "자본주의가 낳은 괴물"이라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분이 이런 무책임한 행동을 한 것에 화가 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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