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권혜진 기자] 한동안 크루즈선은 우리나라 항구에 입항할 수 없게 됐다. 정부가 크루즈선의 입항을 한시적으로 금지하기로 했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은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11일, 12일 부산에 들어올 예정이던 크루즈선 2척의 입항을 취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날 중수본 회의에서 해양수산부, 외교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법무부 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 전파 방지를 위해 크루즈선 입항을 일정 기간 동안 금지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김 부본부장은 "크루즈선 내 밀폐된 공간에서의 밀접한 접촉 등에 따른 감염병 확산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높아 국내 입항 예정인 크루즈선에 대한 입항 금지가 감염병 전파 방지에 효율적일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오늘(11일) 입항 예정이던 웨스테르담호와 내일(12일) 입항 예정이던 코스타 세레나호의 입항이 취소됐다. 또한 23일과 27일 부산에, 24일 제주에 각각 입항 예정이던 크루즈선의 입항도 금지됐다.
그러나 기름을 급유하거나 용품을 공급하는 등의 목적으로 입항하는 경우에는 선원의 하선이 없다는 조건 하에 입항이 허용된다.
이번 조치는 일본에 정박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신종 코로나 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이 배에서 현재까지 130여 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일본 정부는 요코하마 항에 입항한 크루즈선 승객 3600여 명의 하선을 금지했다.
[아유경제=권혜진 기자] 한동안 크루즈선은 우리나라 항구에 입항할 수 없게 됐다. 정부가 크루즈선의 입항을 한시적으로 금지하기로 했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은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11일, 12일 부산에 들어올 예정이던 크루즈선 2척의 입항을 취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날 중수본 회의에서 해양수산부, 외교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법무부 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 전파 방지를 위해 크루즈선 입항을 일정 기간 동안 금지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김 부본부장은 "크루즈선 내 밀폐된 공간에서의 밀접한 접촉 등에 따른 감염병 확산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높아 국내 입항 예정인 크루즈선에 대한 입항 금지가 감염병 전파 방지에 효율적일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오늘(11일) 입항 예정이던 웨스테르담호와 내일(12일) 입항 예정이던 코스타 세레나호의 입항이 취소됐다. 또한 23일과 27일 부산에, 24일 제주에 각각 입항 예정이던 크루즈선의 입항도 금지됐다.
그러나 기름을 급유하거나 용품을 공급하는 등의 목적으로 입항하는 경우에는 선원의 하선이 없다는 조건 하에 입항이 허용된다.
이번 조치는 일본에 정박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신종 코로나 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이 배에서 현재까지 130여 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일본 정부는 요코하마 항에 입항한 크루즈선 승객 3600여 명의 하선을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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