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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스포츠] 기성용, K리그 복귀 무산… 해외 리그 타진
에이전트사 “서울ㆍ전북에 협상 종료 통보”
repoter : 고상우 기자 ( gotengja@naver.com ) 등록일 : 2020-02-11 17:29:31 · 공유일 : 2020-02-11 20:02:46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한국 국가대표 출신 기성용(31)의 K리그 복귀가 최종 무산됐다.

11일 기성용의 에이전트사 `씨투글로벌`은 보도자료를 통해 "기성용 선수는 FC 서울과 전북 현대 양 구단에 2020년 2월 10일 부로 협상 종료를 고지했다"며 "기성용 선수가 올 시즌 K리그로 복귀하는 일은 매우 특별한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씨투글로벌은 "현재 국외 리그 다수의 구단과 협상을 진행 중에 있다. 기성용 선수의 이적이 확정 될 경우 해당 구단의 채널을 통해 신속히 공지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기성용은 지난달 31일 부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과 계약이 만료됐다. 이에 자유계약신분(FA)이 되면서 기성용의 차후 행선지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기성용 역시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친정팀 서울에서 마치겠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그러나 서울과의 협상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연봉에 대한 큰 입장차가 결렬의 이유로 알려졌다.

기성용은 이후 자신의 높은 몸값을 감당할 수 있는 전북과 협상을 진행했다. 전북은 연봉으로 기성용에게 연봉 15억 원 이상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때 서울이 기성용에 대한 우선협상권을 내세우며 `기성용이 전북으로 갈 경우 위약금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전북 또한 위약금 지급에 난색을 표하며 협상에서 발을 뺐다. 결국 기성용의 K리그 복귀 역시 무산되고 말았다.

한편 기성용의 향후 거취에도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다른 유럽리그로 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한편 중동이나 중국리그 진출에 대해서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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