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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정치] 문 대통령 “코로나19 어느 정도 안정… 머지않아 종식될 것”
“경제 활력 되살리는 계기 되길… 기업 투자ㆍ혁신 도울 것”
repoter : 고상우 기자 ( gotengja@naver.com ) 등록일 : 2020-02-13 15:06:57 · 공유일 : 2020-02-13 20:02:10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국내에서의 방역 관리는 어느 정도 안정적인 단계에 들어선 것 같다"며 "코로나19는 머지않아 종식될 것"이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삼성ㆍ현대차ㆍSKㆍLGㆍ롯데ㆍCJ 등 6대 그룹의 대표와 진행한 `코로나19 대응 경제계 간담회`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영향, 극복 방안을 경제계 인사들과 직접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윤여철 현대자동차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이재현 CJ 회장 등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경기가 살아나는 듯해서 기대가 컸었는데 뜻밖의 상황을 맞게 됐다"며 "오늘 간담회가 경제 활력을 되살리고 기업과 국민들께 용기를 드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어려울 때일수록 미래를 향한 과감한 투자가 경제를 살리고 혁신 성장의 발판이 됐다"며 "기업도 정부를 믿고 코로나19 상황 이전에 예정했던 설비 투자를 차질 없이 진행해주길 기대한다"고 요청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11일 이후 이틀째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이번 사태가 안정기에 진입했다고 판단하고, 민관 협력 등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도 민간, 민자, 공공 3대 분야에서 100조 원의 투자 프로젝트를 발굴해 경제와 일자리를 살리는 데 매진할 것"이라며 "과감한 세제 감면과 규제 특례, 입지 지원을 강화하여 기업의 투자와 혁신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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