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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연예] ‘놀면 뭐하니’ 유재석, 하프 연주자로 예술의 전당 선다
드럼ㆍ트로트ㆍ라면에 하프까지… 오늘 11시 공연 앙코르 무대에서 연주
repoter : 권혜진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20-02-13 15:21:03 · 공유일 : 2020-02-13 20:02:12


[아유경제=권혜진 기자] 유재석의 한계는 어디일까. 유재석이 드럼, 트로트, 라면에 이어 이번에는 하프에 도전한다.

오늘(13일)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측에 따르면 유재석은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클래식 공연에 하프 연주자로 무대에 올랐다.

유재석은 2019년 12월 방송된 `놀면 뭐하니?`에서 첫 드럼 독주회를 마친 뒤 대기실에 놓인 하프에 당황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또한 2019년 12월 22일 진행된 유산슬(유재석의 트로트 가수 활동명) 1집 굿바이콘서트 말미엔 유재석의 2020년 도전 과제 중 하나로 클래식 하프 연주가 공개돼 시청자의 기대를 샀다.

이날 유재석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11시 콘서트` 앙코르 무대 때 하프 연주자로 무대에 올랐다. 특별 게스트가 있다는 공지는 있었지만, 게스트의 주인공이 유재석인줄 몰랐던 관객들은 환호성으로 유재석을 맞았다.

지난 방송에서 유재석이 드레스를 입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잠시 언급된 바 있었지만, 유재석은 말끔한 턱시도를 입고 등장했다. 이어 유재석은 여자경 지휘자의 지휘 아래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 베토벤의 `이히 리베 디히(Ich liebe dich)`를 협연했다. 유재석은 다른 전문 하프 연주자와 합주하며 보조 연주자로서 역할을 수행했다. 연주를 무사히 마친 유재석은 관객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연주가 끝난 뒤 유재석은 "제가 있을 자리가 아닌데 있는 건 아닌가 여러 생각이 들었다"며 "함께 해주신 분들의 격려와 응원해주신 분들께 박수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클래식을 하나도 모른 채 시작했지만 앞으로 클래식을 더욱더 아끼고 사랑하겠다"고 덧붙였다.

`놀면 뭐하니?` 측은 "유재석은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무대에 오르는 하프 영재의 면모를 보여줬다"며 "정확한 방송일은 아직 미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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