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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한상헌 아나운서, 가세연 실명 폭로에 “자진 하차”
“정확한 사실관계 아냐… 추후 정돈해 밝힐 것”
repoter : 고상우 기자 ( gotengja@naver.com ) 등록일 : 2020-02-20 15:03:45 · 공유일 : 2020-02-20 20:02:03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한상헌 KBS 아나운서가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 일각에서는 최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 연구소(이하 가세연)`가 제기한 성추문 의혹이 한 아나운서와 관련이 있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20일 한 아나운서는 KBS를 통해 "정확한 사실관계에 기반하지 않은 논란에 대해 추후 정돈해 밝힐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먼저 본인이 진행하는 프로그램들에 누를 끼칠 수 없어 자진하차 하고자 한다"며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김춘호 판사는 한 지상파 방송국 남성 아나운서를 상대로 "3억 원을 주지 않으면 성관계 사실을 언론에 폭로하겠다"고 협박한 유흥업소 여종업원 A씨와 B씨에게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해당 아나운서에게 술집 여성과의 만남과 성관계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200만 원을 뜯어낸 공동 공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나흘 뒤인 지난 18일 가세연은 이 사건에 등장하는 논란의 인물이 한상헌 아나운서라고 주장했다. 이후 그가 진행하는 `생생정보` 시청자 게시판에는 그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올라왔다.

한 아나운서는 2011년 KBS 38기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계에 입문한 후 2019년부터는 도경완 아나운서 후임으로 `2TV 생생정보`에 출연해왔다. 최근에는 MC 최욱과 함께 1TV 시사 토크쇼 `한밤의 시사토크 더 라이브`에 출연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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