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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한국소비자원 “속눈썹펌제 관리방안 마련 필요”
repoter : 박무성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20-02-21 13:16:19 · 공유일 : 2020-02-21 20:01:55
[아유경제=박무성 기자] 속눈썹펌제에 대한 담당 부처 및 관련 기준ㆍ규격이 없어 안전 확보가 어려운 점이 드러났다.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18일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ㆍ이하 식약처)은 시중에 판매 중인 속눈썹펌제 17개 제품을 대상으로 실시한 안전실태를 조사해 이날 결과를 발표했다.
일반적으로 펌제에 사용되는 `치오글라이콜릭애씨드 및 그 염류` 성분은 3가지 유형(두발용·두발염색용ㆍ체모제거용)의 화장품 중에서도 일부 용도의 제품군에만 제한적으로 사용이 허용돼있다.
치오글라이콜릭애씨드에 민감한 소비자가 접촉할 경우 피부에 물집이 생기거나 화상을 입을 수 있고 심하면 습진성ㆍ소포성 발진이 유발될 수 있다.
그러나 관련 유형, 기준ㆍ규격이 없는 조사대상 17개 속눈썹펌제를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전 제품에서 0.7 ~ 9.1% 수준의 치오글라이콜릭애씨드가 검출됐다.
유럽연합(EU)과 캐나다는 속눈썹펌제를 화장품으로 분류하고 치오글라이콜릭애씨드를 `급성 독성` 및 `피부 자극성`이 있는 물질로 관리하면서 전문가용 제품에만 동 성분의 허용 함량을 최대 11%로 규정하고 있다.
조사대상 17개 제품 중 `전문가용`으로 기재된 11개 제품의 치오글라이콜릭 함량은 유럽연합ㆍ캐나다의 허용기준(11%) 이내지만 국내에서는 일반 소비자가 온라인 등을 통해 제품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어 `전문가용` 제품으로 보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국내에서도 관리의 사각지대에 있는 속눈썹펌제를 화장품으로 분류하고, 해당 제품의 치오글라이콜릭애씨드 및 그 염류의 사용제한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
현행 「화장품법」에 따르면 내용량이 10ml 이하인 화장품은 `사용 시 주의사항`이 의무적인 표시 사항이 아니다. 속눈썹펌제의 표시실태 조사 결과, 17개 제품 중 14개 제품의 내용량이 10ml 이하였고 그 중 8개 제품이 사용 시 주의사항을 한글로 기재하지 않았다.
따라서 치오글라이콜릭애씨드와 같이 사용상 제한이 필요한 성분이 포함된 제품은 소비자가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 시 주의사항` 정보를 필수적으로 제공하도록 하는 등의 제도개선이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속눈썹펌제를 화장품 유형으로 마련 ▲속눈썹펌제의 치오글라이콜릭애씨드 및 그 염류의 사용 적정성 검토 ▲제한 성분이 포함된 소용량 제품의 `사용 시 주의사항` 표시 의무화를 요청할 예정이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소비자에게는 속눈썹펌제 사용 시 안구나 눈 주변 피부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고 눈에 들어갔을 경우 즉시 물로 씻어낼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아유경제=박무성 기자] 속눈썹펌제에 대한 담당 부처 및 관련 기준ㆍ규격이 없어 안전 확보가 어려운 점이 드러났다.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18일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ㆍ이하 식약처)은 시중에 판매 중인 속눈썹펌제 17개 제품을 대상으로 실시한 안전실태를 조사해 이날 결과를 발표했다.
일반적으로 펌제에 사용되는 `치오글라이콜릭애씨드 및 그 염류` 성분은 3가지 유형(두발용·두발염색용ㆍ체모제거용)의 화장품 중에서도 일부 용도의 제품군에만 제한적으로 사용이 허용돼있다.
치오글라이콜릭애씨드에 민감한 소비자가 접촉할 경우 피부에 물집이 생기거나 화상을 입을 수 있고 심하면 습진성ㆍ소포성 발진이 유발될 수 있다.
그러나 관련 유형, 기준ㆍ규격이 없는 조사대상 17개 속눈썹펌제를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전 제품에서 0.7 ~ 9.1% 수준의 치오글라이콜릭애씨드가 검출됐다.
유럽연합(EU)과 캐나다는 속눈썹펌제를 화장품으로 분류하고 치오글라이콜릭애씨드를 `급성 독성` 및 `피부 자극성`이 있는 물질로 관리하면서 전문가용 제품에만 동 성분의 허용 함량을 최대 11%로 규정하고 있다.
조사대상 17개 제품 중 `전문가용`으로 기재된 11개 제품의 치오글라이콜릭 함량은 유럽연합ㆍ캐나다의 허용기준(11%) 이내지만 국내에서는 일반 소비자가 온라인 등을 통해 제품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어 `전문가용` 제품으로 보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국내에서도 관리의 사각지대에 있는 속눈썹펌제를 화장품으로 분류하고, 해당 제품의 치오글라이콜릭애씨드 및 그 염류의 사용제한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
현행 「화장품법」에 따르면 내용량이 10ml 이하인 화장품은 `사용 시 주의사항`이 의무적인 표시 사항이 아니다. 속눈썹펌제의 표시실태 조사 결과, 17개 제품 중 14개 제품의 내용량이 10ml 이하였고 그 중 8개 제품이 사용 시 주의사항을 한글로 기재하지 않았다.
따라서 치오글라이콜릭애씨드와 같이 사용상 제한이 필요한 성분이 포함된 제품은 소비자가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 시 주의사항` 정보를 필수적으로 제공하도록 하는 등의 제도개선이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속눈썹펌제를 화장품 유형으로 마련 ▲속눈썹펌제의 치오글라이콜릭애씨드 및 그 염류의 사용 적정성 검토 ▲제한 성분이 포함된 소용량 제품의 `사용 시 주의사항` 표시 의무화를 요청할 예정이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소비자에게는 속눈썹펌제 사용 시 안구나 눈 주변 피부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고 눈에 들어갔을 경우 즉시 물로 씻어낼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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