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코로나19 확산이 지속하는 가운데 서울시가 시립병원을 `코로나19 비상진료체계`로 전환하고 `어린이 전용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현재 국내 코로나19 어린이 환자는 3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24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기능 강화, 서울시 공무원 시차출근제 전면시행, 은평성모병원 집중방역, 5700여 개 어린이집 2주 휴원, 돌봄시설 휴관 등을 골자로 한 7대 선제적 대응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서울의료원, 보라매병원은 `어린이 전용 선별진료소`를 함께 운영하기로 했다. 야간 및 주말에 의료기관 이용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어린이 전용 선별진료소 운영으로 신속한 진료를 진행할 방침이다.
또한 시립병원 가운데 서울의료원, 서남병원은 `감염병관리기관`으로 지정돼 입원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옮기고 413개 병상을 확보했다. 앞으로 900여 개의 병상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어린이병원, 은평병원, 서북병원, 보라매병원, 동부병원, 북부병원은 일반 진료를 축소하고 코로나19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
한편, 어린이 환자의 의심증상에도 `중국방문`을 한 적이 없다는 등의 이유로 선별 검사가 거부되고 있다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대한소아청소년의사회 회원 전용 홈페이지에는 선별진료소로 지정된 보건소와 종합병원이 어린이 환자의 검사를 거부했다는 내용의 사례가 잇따라 올라왔다.
소아청소년의사회 한 관계자는 신종 플루, 메르스 때와 같이 어린이ㆍ청소년에 대한 방역망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코로나19 확산이 지속하는 가운데 서울시가 시립병원을 `코로나19 비상진료체계`로 전환하고 `어린이 전용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현재 국내 코로나19 어린이 환자는 3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24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기능 강화, 서울시 공무원 시차출근제 전면시행, 은평성모병원 집중방역, 5700여 개 어린이집 2주 휴원, 돌봄시설 휴관 등을 골자로 한 7대 선제적 대응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서울의료원, 보라매병원은 `어린이 전용 선별진료소`를 함께 운영하기로 했다. 야간 및 주말에 의료기관 이용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어린이 전용 선별진료소 운영으로 신속한 진료를 진행할 방침이다.
또한 시립병원 가운데 서울의료원, 서남병원은 `감염병관리기관`으로 지정돼 입원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옮기고 413개 병상을 확보했다. 앞으로 900여 개의 병상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어린이병원, 은평병원, 서북병원, 보라매병원, 동부병원, 북부병원은 일반 진료를 축소하고 코로나19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
한편, 어린이 환자의 의심증상에도 `중국방문`을 한 적이 없다는 등의 이유로 선별 검사가 거부되고 있다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대한소아청소년의사회 회원 전용 홈페이지에는 선별진료소로 지정된 보건소와 종합병원이 어린이 환자의 검사를 거부했다는 내용의 사례가 잇따라 올라왔다.
소아청소년의사회 한 관계자는 신종 플루, 메르스 때와 같이 어린이ㆍ청소년에 대한 방역망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