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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코로나19 예방, 손 씻기가 최선의 ‘셀프 백신’… 스마트폰 소독도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20-02-25 15:38:19 · 공유일 : 2020-02-25 20:01:57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최선의 전염병을 예방이 손 씻기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정부는 25일 오전 9시 기준 893명의 확진자와 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의 확산세가 빨라지자 정부도 위기 수준을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격상시켰다.

전 세계 확산세도 빨라지고 있지만 백신 개발까지는 더 많은 시일이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WHO 사무총장은 코로나19 백신 완성에 최소한 18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현재 상황에서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으로 감염 예방에 치중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당부하고 있다.

2003년 WHO에서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ㆍ사스) 대응을 총괄했던 데이비드 헤이먼 런던 위생 열대의학 대학원 교수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호흡기 질환 사태를 막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손을 씻는 것"이라며 "마스크가 전염병 예방에 실질적으로 효과가 있다는 증거가 많지 않다. 차라리 손을 자주 씻으라"고 강조했다.

미국질병예방센터(CDC) 또한 손 씻기가 `셀프 백신(do it yourself vaccine)`이라며 현재 최고의 코로나19 예방법이라고 권장하고 있다.

손 씻기가 코로나19의 예방으로 가장 대두되자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는 20초 이상 손을 씻을 수 있는 팁을 공개했다. `생일축하` 노래를 2번 부르면서 손을 씻으면 된다는 것.

아울러 교육부가 제작하고 질병관리본부가 검증한 `올바르게 손 씻는 방법` 영상에서는 손 씻는 단계를 6개로 나눠 소개하고 있다.

한편, 손 씻기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등에도 소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타나고 있다. 중국 질병방지센터의 한 전문가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스마트폰 소독은 손 소독만큼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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