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청도대남병원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만희 씨의 형이 지난 1월 27일부터 닷새간 이 병원 응급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다 사망했다"고 전했으며 "아직 병원 관계자와 그 가족의 신천지와의 연관성은 드러나지 않았다"며 "대남병원은 예수교장로회 소속 교단으로 신천지와 전혀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병원 측은 "폐쇄병동에 입원하고 있던 정신병동 환자들의 기록에 의하면, 지난 1월 22일부터 2월 13일 사이에 외박 8회, 외진 5회, 면회 12회 등 합계 총 25회 외부와의 접촉 기록이 있었다"고 전했다.
최초 확진 환자를 발생하게 된 경위에 대해선 청도대남병원 관계자는 "지난 15일께부터 병원 정신과 입원환자와 그 의료진 등을 중심으로 발열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여럿 보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당시만 해도 증상이 심각하지 않던 상태로 감기 증상과도 구분이 어려웠다"면서 "독감 및 흉부 검사 등을 시행했으나 코로나19 증상으로 단정할 만한 검사결과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증상자가 지속적으로 확대되자 지난 18일 병원 의료진이 검사의뢰를 했고, 지난 19일에 확진 결과가 나와서 비로소 코로나19 질병임을 알게 됐다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
한편,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사망자 8명 중 6명이 발생한 청도대남병원에 입원 중인 83명에 대해 사망자를 배출한 정신병동인 5층의 환자들을 일반병동인 2층으로 이송하는 작업을 진행하는 중이라고 발표했다.
25일 오후 2시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청도 대남병원 관련 113명 중 83명은 해당 병원에 입원 중이고 23명은 타병원에 이송됐다"며 "환자 분들의 치료를 위해서는 환경적인 부분이 지금 현재 5층에 정신병동이 적절하지 않다는 판단 하에 2층에 있는 일반병동에서 내과적인 진료가 가능하게끔 소독을 완료해 이송하는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오늘(25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9번째 사망자가 대구광역시에서 발생했다. 보건당국은 지난 24일 오후 3시 10분께 칠곡경북대병원 음압병동에서 치료를 받던 여성 환자 A씨(68)가 급성 호흡 부전으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복부 팽만 증상으로 이 병원 응급실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유경제=박휴선 기자] 경북 청도대남병원이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지난 24일 청도대남병원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만희 씨의 형이 지난 1월 27일부터 닷새간 이 병원 응급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다 사망했다"고 전했으며 "아직 병원 관계자와 그 가족의 신천지와의 연관성은 드러나지 않았다"며 "대남병원은 예수교장로회 소속 교단으로 신천지와 전혀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병원 측은 "폐쇄병동에 입원하고 있던 정신병동 환자들의 기록에 의하면, 지난 1월 22일부터 2월 13일 사이에 외박 8회, 외진 5회, 면회 12회 등 합계 총 25회 외부와의 접촉 기록이 있었다"고 전했다.
최초 확진 환자를 발생하게 된 경위에 대해선 청도대남병원 관계자는 "지난 15일께부터 병원 정신과 입원환자와 그 의료진 등을 중심으로 발열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여럿 보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당시만 해도 증상이 심각하지 않던 상태로 감기 증상과도 구분이 어려웠다"면서 "독감 및 흉부 검사 등을 시행했으나 코로나19 증상으로 단정할 만한 검사결과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증상자가 지속적으로 확대되자 지난 18일 병원 의료진이 검사의뢰를 했고, 지난 19일에 확진 결과가 나와서 비로소 코로나19 질병임을 알게 됐다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
한편,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사망자 8명 중 6명이 발생한 청도대남병원에 입원 중인 83명에 대해 사망자를 배출한 정신병동인 5층의 환자들을 일반병동인 2층으로 이송하는 작업을 진행하는 중이라고 발표했다.
25일 오후 2시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청도 대남병원 관련 113명 중 83명은 해당 병원에 입원 중이고 23명은 타병원에 이송됐다"며 "환자 분들의 치료를 위해서는 환경적인 부분이 지금 현재 5층에 정신병동이 적절하지 않다는 판단 하에 2층에 있는 일반병동에서 내과적인 진료가 가능하게끔 소독을 완료해 이송하는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오늘(25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9번째 사망자가 대구광역시에서 발생했다. 보건당국은 지난 24일 오후 3시 10분께 칠곡경북대병원 음압병동에서 치료를 받던 여성 환자 A씨(68)가 급성 호흡 부전으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복부 팽만 증상으로 이 병원 응급실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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