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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미국 CDC, 한국 여행경보 최고 단계 ‘경고’로 격상
중국 이어 2번째… “불필요한 여행 자제”
repoter : 고상우 기자 ( gotengja@naver.com ) 등록일 : 2020-02-25 17:15:01 · 공유일 : 2020-02-25 20:02:18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코로나19와 관련해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최고 등급인 3단계로 격상했다. 중국에 이어 두 번째다.

CDC는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에 대한 여행 경보를 3단계인 `경고(Warning)`로 올리고 "광범위한 지역사회 전파"를 이유로 미국 국민에게 "불필요한 여행을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CDC는 "코로나19로 유발된 호흡기 질환 발생이 광범위하게 진행 중이다"라며 "노인과 만성 질환자는 심각한 질병에 걸릴 위험이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CDC는 코로나19의 감염 정도에 따라 자국민에게 여행 경고를 내린다. 여행 경고는 3단계로 나눠진다. 1단계는 `주의(Watch)`로 통상적인 예방조치가 당부된다. 2단계는 `경계(Alert)`로 예방조치가 강화된다. 3단계인 `경고`에서는 불필요한 여행은 피할 것을 권고한다.

현재 1단계 `주의` 등급을 받은 국가는 홍콩ㆍ이란ㆍ이탈리아다. 2단계인 `경계`를 발령한 국가는 일본이다.

3단계인 `경고`를 받은 국가는 지금까지 중국이 유일했다. 한국은 지난 22일 2단계 등급을 받은데 이어 이틀 만에 3단계로 상향 조정됨으로써 `경고`를 받은 두 번째 국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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