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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새누리·새정치, ‘비리전력자 공천’, ‘돌려막기 공천’ 릴레이” 비판
repoter : AU경제 ( webmaster@areyou.co.kr ) 등록일 : 2014-07-09 14:51:38 · 공유일 : 2014-07-09 20:01:46
[아유경제=박봉민 기자] 정의당이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거대 양당의 7·30 재보선 공천과 관련해 "`비리전력자 공천`, `돌려막기 공천` 릴레이"라며 비판했다.
새누리당에 대해서는 한상률 전 국세청장의 공천을,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해서는 서울 동작을 공전과정에서의 불란을 직접 거론했다.
박원석 정의당 공동 대변인은 9일, 브리핑을 통해 "새누리당은 충남 서산.태안에 한상률 전 국세청장을 공천하기로 했다"며 "결국 '비리전력자 공천'을 강행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이명박 정부 당시 검찰의 봐주기 수사 의혹이 있는 한상률 전 국세청장은 전직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고 간 표적 세무조사, 로비 등 각종 권력형 비리 의혹의 중심에 섰던 인물"이라며 "오죽하면 새누리당 공천위원이 사퇴하면서까지 반발했겠는가. 새누리당이 '비리 전력자'를 공천한 것은 이명박 정권에 이어 박근혜 정권까지 권력형 비리 연루자에게 '정치적 면죄부'를 주려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7.30 재보선을 앞두고 이준석 혁신위원장을 동원해 벌이고 있는 '혁신'이라는 것이 한낱 '감언이설', '정치적 눈속임'에 불과하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서울 동작을에 나경원 전 의원을 공천하기로 한데 대해서는 "명분 없는 `돌려막기 공천`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새정치민주연합이 서울 동작을에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공천한데 대해서도 "광주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까지 한 기동민 후보를 동작으로 끌어올린 데서 시작된 역시 명분 없는 '돌려막기 공천'이 점입가경"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비리전력자 공천', '돌려막기 공천'은 거대 양당이 공천하면 유권자들이 무조건 찍어줄 것이라는 오만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이는 유권자들을 철저히 무시하는 처사가 아닐 수 없다"고 양당의 공천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국민을 걱정하기보다 국민에게 걱정을 끼치는 양당정치, 이제 끝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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