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박휴선 기자] 중국 우한에서 지난해 12월까지 신천지 모임을 가졌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홍콩 신문사인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이하 SCMP)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중국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의 신천지 교회에는 약 2만 명의 회원이 있으며, 이들은 대부분 베이징, 상하이, 대련, 창춘, 심양과 같은 주요 도시에 살고 있다"고 전했다.
SCMP는 신천지 교인 A씨(28)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 12월까지 신천지 교인들이 중국 우한에서 모임을 가졌다"는 내용도 보도했다. A씨는 자신도 당시 우한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A씨는 인터뷰에서 "바이러스에 관한 소문이 지난해 11월에 유포되기 시작했지만 아무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당시 우리는 우한에 있었고, 대부분의 회원들은 지난 1월 말 음력 설 연휴가 시작될 때 한국으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이어서 A씨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우리로부터 퍼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우한 내 신천지 교인들은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는 코로나19가 확산된 이후 우한 내 신천지 교인이 코로나19 한국을 방문했는지에 대해서는 답을 피했다.
신천지 교회의 선교사로 활동했던 상하이 주민 B씨(33) "신천지의 비밀스러운 성격으로 인해 중국당국에서도 신천지의 활동을 단속하기 어려웠다"며 "신천지 상하이 지부는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300~400명씩 모이는 모임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상하이 신천지 교회는 많은 단속을 당했지만 교인들은 단속이 느슨해질 때면 8~10명씩 소그룹 모임을 계속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코로나19 사태가 신천지 교인들로 인한 집단 감염으로 번지며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26일 오전 10시 기준 전 세계 확진자 수는 8만 명을 넘어섰다. 중국 확진자는 7만8159명이며, 사망자는 2717명이다. 이어서 한국 1146명(사망12명), 일본 862명(사망5명), 이탈리아 326명(사망 11명), 이란 95명(사망 16명), 싱가포르 91명, 미국 57명 등이다.
[아유경제=박휴선 기자] 중국 우한에서 지난해 12월까지 신천지 모임을 가졌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홍콩 신문사인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이하 SCMP)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중국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의 신천지 교회에는 약 2만 명의 회원이 있으며, 이들은 대부분 베이징, 상하이, 대련, 창춘, 심양과 같은 주요 도시에 살고 있다"고 전했다.
SCMP는 신천지 교인 A씨(28)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 12월까지 신천지 교인들이 중국 우한에서 모임을 가졌다"는 내용도 보도했다. A씨는 자신도 당시 우한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A씨는 인터뷰에서 "바이러스에 관한 소문이 지난해 11월에 유포되기 시작했지만 아무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당시 우리는 우한에 있었고, 대부분의 회원들은 지난 1월 말 음력 설 연휴가 시작될 때 한국으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이어서 A씨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우리로부터 퍼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우한 내 신천지 교인들은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는 코로나19가 확산된 이후 우한 내 신천지 교인이 코로나19 한국을 방문했는지에 대해서는 답을 피했다.
신천지 교회의 선교사로 활동했던 상하이 주민 B씨(33) "신천지의 비밀스러운 성격으로 인해 중국당국에서도 신천지의 활동을 단속하기 어려웠다"며 "신천지 상하이 지부는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300~400명씩 모이는 모임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상하이 신천지 교회는 많은 단속을 당했지만 교인들은 단속이 느슨해질 때면 8~10명씩 소그룹 모임을 계속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코로나19 사태가 신천지 교인들로 인한 집단 감염으로 번지며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26일 오전 10시 기준 전 세계 확진자 수는 8만 명을 넘어섰다. 중국 확진자는 7만8159명이며, 사망자는 2717명이다. 이어서 한국 1146명(사망12명), 일본 862명(사망5명), 이탈리아 326명(사망 11명), 이란 95명(사망 16명), 싱가포르 91명, 미국 57명 등이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