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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내일부터 약국ㆍ우체국에 마스크 매일 350만 장 공급
‘마스크 대란’ 방지… 대구ㆍ경북지역 100만 장 우선 공급
repoter : 고상우 기자 ( gotengja@naver.com ) 등록일 : 2020-02-26 15:23:15 · 공유일 : 2020-02-26 20:02:16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내일(27일)부터 약국ㆍ우체국 등에 일반 소비자가 구매할 수 있는 마스크가 하루에 350만 장씩 풀린다.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2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 참석해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 수급 조정조치가 오늘 0시부터 시행됨에 따라 실제 소비자들에게는 금일 생산량이 오는 27일부터 전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긴급 수급 조정 조치 시행으로 마스크 생산업체의 수출은 생산량의 10%로 제한되고, 당일 생산량의 50% 이상은 공적 판매처에 출하된다. 이에 따라 매일 공적 판매처로 공급되는 마스크 수량은 1일 500만 개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처장은 "공적 판매처로 유통되는 그 물량은 특별재난지역, 의료적으로 필요한 곳에 지급한 후 취약계층, 취약사업장에 우선적으로 배분할 계획"이라며 "오늘은 생산업자와 사전 협의를 통해 대구ㆍ경북 지역에 우선 100만 장을 특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내일부터는 일반 소비자 구매를 위해 약국을 통해 150만 장, 우체국ㆍ농협 등을 통해 200만 장 등 총 350만 장을 매일 공급하겠다"며 "의료기관 등 방역 현장에도 마스크 50만 장을 매일 공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러한 조치에도 `마스크 대란`이 계속될 시 공적 판매 출고 의무화 비율을 조정하는 등 추가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이 처장은 "이 조치에도 마스크 수급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공적 판매 출고 의무화 비율 상향을 검토하고 다른 관련 부처들과 논의해 추가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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