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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13번째 사망자, 입원대기 중 숨져… 70대 신천지 男
집에서 격리 중에 호흡 곤란
repoter : 고상우 기자 ( gotengja@naver.com ) 등록일 : 2020-02-27 16:42:13 · 공유일 : 2020-02-27 20:02:17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 대기 중이던 70대 남성이 숨졌다. 국내 13번째 사망자다.

27일 대구광역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3분께 집에서 영남대학교병원으로 긴급 이송한 74세 남성이 호흡 곤란으로 오전 9시께 숨졌다.

이송 과정에 심정지가 발생한 그는 병원에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끝내 사망했다.

그는 지난 24일 이동검진팀에 의해 코로나19 신속 검사를 받은 다음 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26일 최종 확진된 후에는 치료병상이 없어 집에서 입원 대기를 하던 상태였다.

약간의 발열이 있었으며, 의료진에 의한 특별한 치료는 없었다고 보건당국은 밝혔다.

대구시가 전수 조사한 대구지역 신천지 교인 명단에 포함된 사망자는 20여 년 전 신장 이식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확진자 가운데 숨진 두 번째 신천지 교인이다. 앞서 질병관리본부는 5번째 사망자가 신천지 교인이라고 밝혔으나, 잘못된 정보였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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