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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서초구, 코로나19 관련 자가 소독 방법… 가정용 락스 ‘희석액’
repoter : 박휴선 기자 ( au.hspark92@gmail.com ) 등록일 : 2020-02-28 13:41:15 · 공유일 : 2020-02-28 20:01:49


[아유경제=박휴선 기자] 일부 지자체에서 코로나19 관련 자가 소독 방법을 발표했다.

서울 서초구와 충남 아산시 등 일부 지자체는 지난 26일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통해 코로나19 관련 자가 소독 안내문을 게시했다.

해당 안내문은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실내 청결 방법으로 차아염소산 나트륨(가정용 락스) 등 소독액을 꼽았다. 가정용 락스를 희석해 사용하면 충분히 가정과 기업 내에서 자체적으로 소독이 가능하다.

다만, 가정용 락스 원액은 매우 독하기 때문에 통풍이 잘 되는 곳이나 통풍이 잘 될 수 있도록 화장실이나 방문을 열고 작업하는 것이 좋으며, 소독을 시작하기 전에 보건용 마스크와 장갑을 꼼꼼하게 착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안내문은 먼저 락스 희석액 등 소독제로 소독 구역의 바닥을 한쪽 끝에서 다른 쪽 끝까지 반복해서 소독하는 것을 권한다. 이후 소독제를 천이나 타월 등에 적신 후 자주 사용하는 모든 부위(손잡이, 팔걸이, 책상 등)와 화장실 표면을 닦는다.

침대 시트, 베개 덮게, 담요 등은 세탁기와 세제를 사용해 세탁한다. 소독이 끝나면 소독에 사용한 모든 천과 타월 등 소독 시 발생하는 폐기물은 전용봉투에 넣고 다른 가정용 폐기물과 분리해 처리한다. 장갑을 벗고 비누와 물로 손을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씻은 후 즉시 샤워하고 옷을 갈아입는 것이 좋다.

만약 자가소독 도중 가정용 락스가 피부에 묻었을 경우 접촉된 피부를 비누와 물로 15~20분간 세척하고, 발진 등 피부자극이 있을 때는 의사의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의료업계 관계자는 "무엇보다 코로나19는 예방이 중요하기 때문에 집안, 실내 소독을 주기적으로 해주면서 마스크 착용을 잊지 않고 외출에서 돌아올 시 꼼꼼하게 손을 닦아주고, 휴대용 소독제로 자주 사용하는 핸드폰 등의 물품을 소독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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