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스님은 지난 27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불교는 모든 법회를 1600년 만에 중지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민간에 불교가 전파된 시기에 대해서는 기록이 다양하지만 통상 372년(고구려 소수림왕 2년)에 도입됐다는 북방전래설이 정설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사실상 법회가 중단된 건 불교 도입 이래 우리나라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앞서 대한불교조계종은 지난 20일에도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 사찰, 신도, 지역사회 감염이 매우 우려된다"며 "이에 사찰에서는 대중들이 많이 모이는 법회, 행사 등은 최대한 자제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한 바 있다.
조계종은 지난 20일 대구경북지역 사찰은 최소 앞으로 2주간 각종 법회 및 행사와 모임을 자제한다는 지침을 내렸다.
지난 20일은 청도대남병원에서 첫 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방역당국이 발표한 날이다. 해당 환자는 20년간 해당 병원에 입원해있던 환자로, 지난 19일 새벽 폐렴 증세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 후 검사를 통해 코로나19인 사실이 확인됐다.
이후 방역당국은 지난 23일 감염병 위기정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하고 전방위적 대응에 나섰다. 코로나19는 오늘(28일)까지도 확산세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의료업계 전문가들은 오는 3월 20일 정점에 이르고 이후 점차 진정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은 28일 오전 9시 현재, 전일 대비 427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확진자가 총 2022명이라고 밝혔다. 이중 대구 지역 확진자는 1314명이다.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확진자는 840명으로 총 확진자의 41.5%에 달한다.
코로나19 확진자를 치료하고 확산세를 줄이기 위해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등 개발을 위한 긴급 연구 과제 공모에 나섰다.
이번 공모는 기존 바이러스 분양 외에도 보다 신속한 진단시약 개발, 항바이러스제 효능 분석, 접촉자 대상 혈청학적 특성 연구, 백신 후보물질 개발 등 4개 분야에 걸쳐 총 10억 원 규모의 기초 임상연구 과제를 지원하기 위해 이뤄진다. 해당 공고는 28일부터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유경제=박휴선 기자] 코로나19로 1600년 만에 불교 법회가 중단됐다.
진원스님은 지난 27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불교는 모든 법회를 1600년 만에 중지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민간에 불교가 전파된 시기에 대해서는 기록이 다양하지만 통상 372년(고구려 소수림왕 2년)에 도입됐다는 북방전래설이 정설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사실상 법회가 중단된 건 불교 도입 이래 우리나라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앞서 대한불교조계종은 지난 20일에도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 사찰, 신도, 지역사회 감염이 매우 우려된다"며 "이에 사찰에서는 대중들이 많이 모이는 법회, 행사 등은 최대한 자제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한 바 있다.
조계종은 지난 20일 대구경북지역 사찰은 최소 앞으로 2주간 각종 법회 및 행사와 모임을 자제한다는 지침을 내렸다.
지난 20일은 청도대남병원에서 첫 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방역당국이 발표한 날이다. 해당 환자는 20년간 해당 병원에 입원해있던 환자로, 지난 19일 새벽 폐렴 증세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 후 검사를 통해 코로나19인 사실이 확인됐다.
이후 방역당국은 지난 23일 감염병 위기정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하고 전방위적 대응에 나섰다. 코로나19는 오늘(28일)까지도 확산세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의료업계 전문가들은 오는 3월 20일 정점에 이르고 이후 점차 진정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은 28일 오전 9시 현재, 전일 대비 427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확진자가 총 2022명이라고 밝혔다. 이중 대구 지역 확진자는 1314명이다.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확진자는 840명으로 총 확진자의 41.5%에 달한다.
코로나19 확진자를 치료하고 확산세를 줄이기 위해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등 개발을 위한 긴급 연구 과제 공모에 나섰다.
이번 공모는 기존 바이러스 분양 외에도 보다 신속한 진단시약 개발, 항바이러스제 효능 분석, 접촉자 대상 혈청학적 특성 연구, 백신 후보물질 개발 등 4개 분야에 걸쳐 총 10억 원 규모의 기초 임상연구 과제를 지원하기 위해 이뤄진다. 해당 공고는 28일부터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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