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이상권 기자] 홍명보(45) 축구대표팀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
홍명보 감독은 1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감독직에서 물러날 뜻을 밝혔다.
지난해 7월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홍명보 감독은 각종 논란을 일으키며 비난을 받아왔다. 소속 팀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선수를 뽑겠다던 자신의 약속을 스스로 깨버리며 주전으로 활동하지 않는 유럽파 등 해외파를 대거 국가대표로 발탁한 `의리축구`로 가장 큰 비난을 받았다.
이어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예선에서 1무 2패(승점1)를 기록하며 예선 탁락하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 한국축구가 다시 1990년대로 돌아간 것이 아니냐는 질타를 받기도 했다.
홍명보 감독은 이날 기자 회견에서 "대표팀 생활을 선수와 감독 합쳐 24년 정도 했다. 국민 여러붙들이 부족한 저에게 많은 격려도 해줬고 때로는 따끔한 채찍질도 해줬다. 오늘부로 이 자리를 떠나겠다. 앞으로 발전된 사람으로서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마음이 무겁고 가슴이 아프다. 국민들에게 희망을 준다고 했는데 희망 대신 실망감만 드려 죄송하다. 1년 동안 시간을 보냈는데 많은 일이 있었다. 실수도 있었고 잘못된 일도 있었다. 나 때문에 오해가 생겼다. 내가 성숙하지 못해 생긴 일이다. 죄송하다"고 사퇴 배경을 밝혔다.
뒤늦게 사퇴 발표를 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내가 인천공항을 내리면서 사퇴한다고 하면 비난을 피해갈 수 있었다. 하지만 비난까지 받는 것이 내 몫이라고 생각했다. 늦게 나온 것에 대해 이해해주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월드컵 기간에 경기력, 기술적인 문제에서 전체적으로 모든 것을 내가 판단하고 결정했다. 순간 순간에는 최선의 판단이라 생각했지만 결과적으로 많은 실패가 있었다. 국민여러분, 축구팬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홍명보 감독은 1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감독직에서 물러날 뜻을 밝혔다.
지난해 7월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홍명보 감독은 각종 논란을 일으키며 비난을 받아왔다. 소속 팀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선수를 뽑겠다던 자신의 약속을 스스로 깨버리며 주전으로 활동하지 않는 유럽파 등 해외파를 대거 국가대표로 발탁한 `의리축구`로 가장 큰 비난을 받았다.
이어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예선에서 1무 2패(승점1)를 기록하며 예선 탁락하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 한국축구가 다시 1990년대로 돌아간 것이 아니냐는 질타를 받기도 했다.
홍명보 감독은 이날 기자 회견에서 "대표팀 생활을 선수와 감독 합쳐 24년 정도 했다. 국민 여러붙들이 부족한 저에게 많은 격려도 해줬고 때로는 따끔한 채찍질도 해줬다. 오늘부로 이 자리를 떠나겠다. 앞으로 발전된 사람으로서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마음이 무겁고 가슴이 아프다. 국민들에게 희망을 준다고 했는데 희망 대신 실망감만 드려 죄송하다. 1년 동안 시간을 보냈는데 많은 일이 있었다. 실수도 있었고 잘못된 일도 있었다. 나 때문에 오해가 생겼다. 내가 성숙하지 못해 생긴 일이다. 죄송하다"고 사퇴 배경을 밝혔다.
뒤늦게 사퇴 발표를 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내가 인천공항을 내리면서 사퇴한다고 하면 비난을 피해갈 수 있었다. 하지만 비난까지 받는 것이 내 몫이라고 생각했다. 늦게 나온 것에 대해 이해해주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월드컵 기간에 경기력, 기술적인 문제에서 전체적으로 모든 것을 내가 판단하고 결정했다. 순간 순간에는 최선의 판단이라 생각했지만 결과적으로 많은 실패가 있었다. 국민여러분, 축구팬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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