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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서랍장 사고’ 방지… 안정성ㆍ하중 기준 2㎏ 강화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20-03-03 18:14:42 · 공유일 : 2020-03-03 20:02:36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정부가 서랍장이 넘어져 어린이가 다치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하중 기준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어린이가 서랍에 매달리는 상황을 가정한 `수직 안정성 시험`에 적용하는 하중을 기존 23kg 보다 2㎏ 무거운 25㎏으로 높인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 무게는 국내 5세 남자아이의 상위 5% 몸무게에 해당한다.

또한 실제 서랍장 사용 시 옷 등 물건이 들어있다는 점을 고려해 서랍 내 하중을 가한 상태에서 확인하도록 한다. 기존에는 빈 서랍이 열린 상태에서 넘어짐 여부를 확인했다.

해당 기준은 고시일인 이달 1일로부터 6개월 뒤에 시행된다. 관련 안전기준 전문은 국가기술표준원 홈페이지와 법제처 법령정보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에 따르면 글로벌 가구업체 이케아의 서랍장 사고로 인해 2017년 기준 미국 내 아동 5명이 숨졌고, 9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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