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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캐나다 석유기업 ‘툰베리 성적대상화’ 스티커 제작… “인신공격 유감” 사과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20-03-04 13:02:54 · 공유일 : 2020-03-04 20:01:46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한 캐나다 석유 기업이 청소년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17)를 대상으로 성적 대상화 한 스티커를 제조해 비판을 받고 있다.

AFP통신은 양 가래로 머리를 땋은 여성이 벌거벗은 등을 보이고 허리 하부에는 `그레타`라는 문구를, 그 밑에는 `엑스사이트 에너지 서비스` 로고가 적힌 스티커가 지난주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널리 퍼졌다고 지난 3일(현지시간) 밝혔다.

엑스사이트 에너지 서비스는 스티커 제작과 연관이 없다고 부인하다가 이날 성명을 통해 "특정인을 겨냥한 노골적인 이미지와 인신공격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우리가 야기한 고통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에 대해 툰베리는 지난 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엑스사이트 에너지 서비스를 비판하는 글과 함께 `그들이 점점 더 절박해지기 시작했다. 우리가 이기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내용을 게재했다.

한편, 툰베리는 2018년 매주 금요일마다 학교 수업을 받는 대신 스웨덴 의회 앞에서 기후변화 대응책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면서 주목을 받게 됐다. 이후 `미래를 위한 금요일(Fridays for Future)`운동이 세계 각국으로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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