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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용인서 11번째 확진자 발생… 국내 총 확진자 수 5766명
repoter : 박휴선 기자 ( au.hspark92@gmail.com ) 등록일 : 2020-03-05 13:54:09 · 공유일 : 2020-03-05 20:01:54


[아유경제=박휴선 기자] 경기 용인시에서 11번째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용인시는 지난 4일 관내 군부대의 직업군인 A씨(27)가 군내 코로나19 전수조사 과정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 29일부터 발열 증세가 있었고, 군 내에서 병사 한 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전수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처인구 양지면 남곡리의 한 공동주택에서 배우자, 장인, 장모, 처제와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용인에서는 지난 2월 23일 코로나19 첫 확진 환자가 나왔다. 신천지 신도인 수지구에 거주하는 거주 B씨(27)인데 같은 달 16일 대구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수퍼 전파자인 31번 확진 환자와 접촉했다는 통보를 받고 검사를 실시해 양성으로 판정을 받았다.

이후 지난 2월 26일과 27일에는 죽전동에 거주하는 거주 C씨(35)와 D씨(30) 부부가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같은 날 기흥구 마북동에 거주하는 E씨(52)와 신갈동 거주하는 F씨(25) 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일에는 용인시에 6번째 확진자 G씨(44)가 나왔다. G씨는 지난 2월 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E씨(52)의 배우자이고, D씨는 그 전날인 2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용인시의 2번 확진자 C(35)씨의 직장 동료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서 지난 3일과 4일에는 양지면 평창리에서 부부와 딸 등 일가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를 받고 있으며, 같은 날 기흥구 청덕동에 거주하는 36세 여성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용인시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11명은 각각 경기도 의료원 수원병원ㆍ파주병원ㆍ안성병원, 성남시 의료원 등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5일 0시 기준 총 누적 확진자수는 5766명이라고 밝혔다. 이중 대구 4326명, 경북 861명, 경기 110명, 서울 103명, 부산 92명, 충남 86명, 경남 74명 등이다. 이날까지 사망자 수는 총 35명이다.

국외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중심지가 최초 발원지인 중국을 벗어나 중동, 유럽, 미주 등으로 옮겨가고 있다. WHO 집계 기준 지난 3일 하루 동안 중국 밖에서 나온 신종 코로나 사망자가 38명인데, 이는 중국의 사망자 수인 31명보다 많은 수치다.

그 중 이탈리아와 이란에서 사망자가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이탈리아는 5일 현재까지 확진 환자가 총 3087명, 사망자 107명으로 중국 다음으로 사망자 수가 많았다. 이어서 이란이 2922명(사망 92명), 한국 5766명(사망 38명), 일본 1032명(사망 13명), 미국 139명(사망 9명) 순으로 사망자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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