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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행안부 “건조한 3월, 산불ㆍ화재ㆍ황사 주의해야”
repoter : 서승아 기자 ( nellstay87@naver.com ) 등록일 : 2020-03-05 16:34:09 · 공유일 : 2020-03-05 20:02:29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행정안전부가 재난안전사고 피해 예방을 위해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5일 행정안전부(장관 진영ㆍ이하 행안부)는 이달에 중점 관리할 재난안전사고 유형을 선정하고, 피해 예방을 위해 국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중점관리 재난안전사고 유형은 통계(재해연보ㆍ재난연감, 행안부)에 따른 발생 빈도와 과거 사례 및 뉴스와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나타난 국민 관심도를 고려해 선정했다.

행안부는 중점관리 사고 유형을 관계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 공유해 적극적인 예방 대책으로 이어지게 하고, 국민에게는 유형별 예방요령을 알려 사전에 대비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달은 건조한 날씨 등으로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연평균 432건, 3월 평균 112건(전체대비 26%) 하는 시기이다. 산불은 대부분 논·밭두렁이나 쓰레기 태우기(55.3건, 49%), 입산자 실화(21.1건, 19%) 등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했다.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는 화기 취급에 항상 주의하고, 산에 갈 때 라이터 등 인화성 물질은 가져가지 않도록 한다.

또한, 논ㆍ밭의 마른 풀은 태우지 말고 예초기 등 농기계 활용해 제거해야한다. 논ㆍ밭두렁이나 비닐 등 쓰레기를 무단으로 태우는 것은 불법이며, 산불로 번질 경우, 관계 법령에 따라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으니 태우지 말고 수거해 처리해야 한다. 이달은 꽃샘추위 등으로 전열기 등 난방기구 사용이 계속되면서 겨울철보다 오히려 화재 발생이 많다.

최근 5년간(2015년~2019년 합계) 발생한 화재는 총 21만4467건이며, 이달에는 가장 많은 2만4959건(12%)이 발생했다. 이달 화재는 쓰레기 소각이나 담배꽁초 취급 부주의(1만5692건, 63%) 등으로 인해 가장 많이 발생했고 전기적 원인(3984건), 기계적 원인(2027건) 순으로 나타났다.

꽃샘추위 등으로 전열기를 사용할 때는 고온 장시간 사용을 금하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반드시 전원을 차단해 화재를 예방한다. 아울러 부주의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려면 쓰레기 등을 함부로 태우지 말고, 담배꽁초는 반드시 불씨가 꺼졌는지 확인 후 버려야 한다.

윤종진 행안부 안전정책실장은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이달에 발생하기 쉬운 재난안전사고를 중점 관리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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