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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코로나19에 ‘렘데시비르’ 효과 있을까… 서울대병원, 임상시험 시작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20-03-10 13:24:24 · 공유일 : 2020-03-10 20:01:48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서울대병원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환자에게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됐던 렘데시비르를 투약한다.

이달 9일 서울대병원은 미국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레르기 감염병 연구소(NIAID)와 협약을 맺고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미국국립보건원은 전 세계 394명의 코로나19 환자들을 대상으로 렘데시비르의 치료 효과를 확인할 예정이다.

렘데시비르는 다국적제약사 길리어드에서 개발한 광범위한 항바이러스제로, 초기 에볼라 치료제로 쓰였지만 동물실험을 통해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ㆍ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렘데시비르 코로나19 임상시험은 NIAID와 세계보건기구(WHO) 자문단과의 협력으로 계획됐다.

오명돈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아직 코로나19에 효과가 증명된 항바이러스제가 없다"며 "이번 임상시험으로 렘데시비르의 치료 효과를 확인하면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코로나19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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