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권혜진 기자] 서울 구로구에 있는 한 콜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졌다. 콜센터에 근무하는 207명 전원은 자가격리 조치됐다.
오늘(10일) 서울시에 따르면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곳은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에 있는 코리아빌딩 11층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다. 현재까지 확인된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구로구 8명, 강서 3명, 노원 2명, 은평 2명, 양천 2명으로 총 22명이다. 추가로 확진 판정된 4명(송파 1명, 양천 2명)까지 더하면 서울만 최소 26명에 이른다.
이외에도 인천광역시 거주 중인 직원 13명과 경기 거주 중인 직원 14명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수치상으로만 놓고 봤을 때 노원구 거주 중인 최초 확진자를 비롯해 최소 40명 이상의 직원이 집단 감염된 셈이다. 현재까지 서울시 최대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례다.
구로구는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뒤 해당 콜센터 직원 148명과 교육생 59명 등 총 207명에 대한 자가격리 및 사무실 폐쇄 조치를 취했다. 검사 결과에 따라 확진자는 더욱 늘어날 수도 있을 전망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나머지 153명에 대해서도 구로구와 거주지 선별진료소에서 오늘까지 검사를 마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원구에 따르면 노원구 거주중인 콜센터 최초 확진자는 해외여행이나 대구ㆍ경북 지역 방문 이력이 없으며 신천지와도 관련이 없다. 현재 그는 은평구 서북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한편, 서울시는 시내 모든 콜센터에 대해 코로나19 긴급점검을 시행할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밀폐된 공간에서 말을 많이 하는 콜센터 특성상 한번 감염자에 노출되면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며 "서울 내 콜센터들을 긴급 점검해 집단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아유경제=권혜진 기자] 서울 구로구에 있는 한 콜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졌다. 콜센터에 근무하는 207명 전원은 자가격리 조치됐다.
오늘(10일) 서울시에 따르면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곳은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에 있는 코리아빌딩 11층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다. 현재까지 확인된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구로구 8명, 강서 3명, 노원 2명, 은평 2명, 양천 2명으로 총 22명이다. 추가로 확진 판정된 4명(송파 1명, 양천 2명)까지 더하면 서울만 최소 26명에 이른다.
이외에도 인천광역시 거주 중인 직원 13명과 경기 거주 중인 직원 14명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수치상으로만 놓고 봤을 때 노원구 거주 중인 최초 확진자를 비롯해 최소 40명 이상의 직원이 집단 감염된 셈이다. 현재까지 서울시 최대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례다.
구로구는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뒤 해당 콜센터 직원 148명과 교육생 59명 등 총 207명에 대한 자가격리 및 사무실 폐쇄 조치를 취했다. 검사 결과에 따라 확진자는 더욱 늘어날 수도 있을 전망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나머지 153명에 대해서도 구로구와 거주지 선별진료소에서 오늘까지 검사를 마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원구에 따르면 노원구 거주중인 콜센터 최초 확진자는 해외여행이나 대구ㆍ경북 지역 방문 이력이 없으며 신천지와도 관련이 없다. 현재 그는 은평구 서북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한편, 서울시는 시내 모든 콜센터에 대해 코로나19 긴급점검을 시행할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밀폐된 공간에서 말을 많이 하는 콜센터 특성상 한번 감염자에 노출되면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며 "서울 내 콜센터들을 긴급 점검해 집단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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