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권혜진 기자] 해양ㆍ환경 관측위성 천리안 2B호가 계획했던 정지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빠르면 올해 10월부터 해양 정보를 받아볼 수 있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의 지난 8일 발표에 따르면 정지궤도위성인 천리안 2B호는 지난 6일 오후 7시 30분경 목표 궤도인 동경 128.25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앞으로 천리안2B호는 적도 상공에 있는 이 정지궤도에서 미세먼지 등 한반도 주변 대기오염물질과 해양환경을 10년간 지속적으로 관측하게 된다.
천리안 2B호는 지난 2월 18일 오후 7시 18분경 남아메리카 프랑스령 기아나의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아리안-5 ECA 발사체에 실려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발사 후 호주 야사라가 추적소와 첫 교신에 성공한 천리안 2B호는 지난 2월 20일부터 2월 26일까지 7일 동안 총 5회의 궤도변경 과정을 거쳐 고도 3만5880km, 동경 118.78도 궤도에 진입했다. 이후 지난 2월 27일부터 9일간 목표 정지궤도인 128.25도로 이동했다.
목표 정지궤도에 자리 잡은 천리안 2B호는 3월중 위성본체와 탑재체의 상태 점검을 마치고 오는 4월부터 탑재체의 환경ㆍ해양 데이터 품질 최적화를 위한 정밀 보정에 들어간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 과정이 정상적으로 수행되면 해양 정보는 2020년 10월,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 정보는 2021년부터 대국민 제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천리안 2B호가 정상적으로 가동된다면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로 정지궤도 위성을 이용해 한 지역의 대기와 해양환경을 상시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나라가 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가려졌지만 매우 자부심을 가질 만한 일"이라며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것을 높이 평가하고 싶다. 지원을 아끼지 않은 과기정통부와 환경부, 해양수산부 관계자를 치하한다"고 밝혔다.
[아유경제=권혜진 기자] 해양ㆍ환경 관측위성 천리안 2B호가 계획했던 정지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빠르면 올해 10월부터 해양 정보를 받아볼 수 있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의 지난 8일 발표에 따르면 정지궤도위성인 천리안 2B호는 지난 6일 오후 7시 30분경 목표 궤도인 동경 128.25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앞으로 천리안2B호는 적도 상공에 있는 이 정지궤도에서 미세먼지 등 한반도 주변 대기오염물질과 해양환경을 10년간 지속적으로 관측하게 된다.
천리안 2B호는 지난 2월 18일 오후 7시 18분경 남아메리카 프랑스령 기아나의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아리안-5 ECA 발사체에 실려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발사 후 호주 야사라가 추적소와 첫 교신에 성공한 천리안 2B호는 지난 2월 20일부터 2월 26일까지 7일 동안 총 5회의 궤도변경 과정을 거쳐 고도 3만5880km, 동경 118.78도 궤도에 진입했다. 이후 지난 2월 27일부터 9일간 목표 정지궤도인 128.25도로 이동했다.
목표 정지궤도에 자리 잡은 천리안 2B호는 3월중 위성본체와 탑재체의 상태 점검을 마치고 오는 4월부터 탑재체의 환경ㆍ해양 데이터 품질 최적화를 위한 정밀 보정에 들어간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 과정이 정상적으로 수행되면 해양 정보는 2020년 10월,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 정보는 2021년부터 대국민 제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천리안 2B호가 정상적으로 가동된다면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로 정지궤도 위성을 이용해 한 지역의 대기와 해양환경을 상시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나라가 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가려졌지만 매우 자부심을 가질 만한 일"이라며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것을 높이 평가하고 싶다. 지원을 아끼지 않은 과기정통부와 환경부, 해양수산부 관계자를 치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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