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11일 도시화로 악화된 자연 물순환 기능을 회복하고 도시열섬 완화 등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부터 공공하수도사업에 `녹색 인프라 기술`을 도입해 빗물의 직접유출을 낮추고 시민친화적인 녹색설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녹색 인프라 구축사업`은 아스팔트와 콘크리트로 포장된 도로에 식생ㆍ토양으로 이뤄진 빗물흡수 시설을 융합 설치하는 것으로, 도시의 자연물순환 회복뿐 아니라 빗물 유출을 줄이고 하수도 공간 효율성에 효과가 있어 방재시설 확대 설치 등 사업비 측면에서도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서울시는 도시화로 인한 생태면적 감소와 불투수면 증가로 표면유출량(지표면을 흐르는 빗물량)이 41% 증가되는 등 물 순환이 악화됐으며, 이는 도심열섬현상 심화, 도시형 홍수와 가뭄, 극한 혹서 등 이상기후현상이 나타나 시민들의 삶에 직ㆍ간접적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그동안 시에서는 도시화와 기후변화로 인해 악화된 자연 물 순환을 회복하고자 2005년 전국 최초로 서울시 물 순환 회복 및 저영향개발 기본 조례를 제정하고 저영향개발(LID, Low-Impact Development) 사전협의제도 시행 등 관련 사업들을 추진해왔다.
올해도 총 6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서울시 물 순환 회복 기본계획 수립, 빗물마을 5개소 신규 조성, 빗물관리시설 확충 등의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물 순환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제5회 물 순환 시민 문화제, 물 순환 스타트업 공모전 등의 시민참여 행사도 개최한다.
특별히 올해부터는 기존 사업에서 한발 더 나아가 도시화가 심화된 서울의 도시특성을 고려해 녹색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예정이며, 우선적으로 공공하수도사업부터 녹색 인프라 기술을 선도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시에서는 매년 약 200㎞의 노후ㆍ불량 하수관을 정비하고 있으며 그 중 50% 정도는 도로 굴착 및 포장을 수반해 공사를 시행하고 있으므로 효율적으로 녹색 인프라 설치가 가능하며, 녹색 인프라 융합설치는 도시열섬현상 완화 등 물 순환 회복의 효과 뿐 아니라 하수도에 대한 시민인식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후로도 물 순환회복 기본계획을 재수립하는 등 관련 제도와 정책을 보완하고, 도로ㆍ공원ㆍ공공건축물 등 사회기반시설 관리부서와도 적극 협력해 도시 모든 곳에 녹색 인프라가 적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시민들과 각 사업을 담당하는 직원들이 저영향개발 기법 등과 같은 녹색인프라 기술 적용에 공감하고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와 교육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그간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물 순환 회복 및 저영향 기본 조례를 제정하는 등 누구보다 선도적으로 도시 물 순환 회복을 위한 정책들을 추진해 왔으며, 앞으로도 서울시가 가진 도시특성에 맞는 물 순환 회복 정책을 마련하고 추진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물 순환 회복을 위한 사업들은 단시간에 효과를 확인하기 어려운 오랜 기간 지속적인 추진이 필요한 분야이니 시민들께서도 함께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아유경제=박휴선 기자] 서울시가 올해부터 공공하수도사업에 녹색 인프라 기술을 적용한다.
서울시는 지난 11일 도시화로 악화된 자연 물순환 기능을 회복하고 도시열섬 완화 등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부터 공공하수도사업에 `녹색 인프라 기술`을 도입해 빗물의 직접유출을 낮추고 시민친화적인 녹색설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녹색 인프라 구축사업`은 아스팔트와 콘크리트로 포장된 도로에 식생ㆍ토양으로 이뤄진 빗물흡수 시설을 융합 설치하는 것으로, 도시의 자연물순환 회복뿐 아니라 빗물 유출을 줄이고 하수도 공간 효율성에 효과가 있어 방재시설 확대 설치 등 사업비 측면에서도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서울시는 도시화로 인한 생태면적 감소와 불투수면 증가로 표면유출량(지표면을 흐르는 빗물량)이 41% 증가되는 등 물 순환이 악화됐으며, 이는 도심열섬현상 심화, 도시형 홍수와 가뭄, 극한 혹서 등 이상기후현상이 나타나 시민들의 삶에 직ㆍ간접적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그동안 시에서는 도시화와 기후변화로 인해 악화된 자연 물 순환을 회복하고자 2005년 전국 최초로 서울시 물 순환 회복 및 저영향개발 기본 조례를 제정하고 저영향개발(LID, Low-Impact Development) 사전협의제도 시행 등 관련 사업들을 추진해왔다.
올해도 총 6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서울시 물 순환 회복 기본계획 수립, 빗물마을 5개소 신규 조성, 빗물관리시설 확충 등의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물 순환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제5회 물 순환 시민 문화제, 물 순환 스타트업 공모전 등의 시민참여 행사도 개최한다.
특별히 올해부터는 기존 사업에서 한발 더 나아가 도시화가 심화된 서울의 도시특성을 고려해 녹색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예정이며, 우선적으로 공공하수도사업부터 녹색 인프라 기술을 선도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시에서는 매년 약 200㎞의 노후ㆍ불량 하수관을 정비하고 있으며 그 중 50% 정도는 도로 굴착 및 포장을 수반해 공사를 시행하고 있으므로 효율적으로 녹색 인프라 설치가 가능하며, 녹색 인프라 융합설치는 도시열섬현상 완화 등 물 순환 회복의 효과 뿐 아니라 하수도에 대한 시민인식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후로도 물 순환회복 기본계획을 재수립하는 등 관련 제도와 정책을 보완하고, 도로ㆍ공원ㆍ공공건축물 등 사회기반시설 관리부서와도 적극 협력해 도시 모든 곳에 녹색 인프라가 적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시민들과 각 사업을 담당하는 직원들이 저영향개발 기법 등과 같은 녹색인프라 기술 적용에 공감하고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와 교육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그간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물 순환 회복 및 저영향 기본 조례를 제정하는 등 누구보다 선도적으로 도시 물 순환 회복을 위한 정책들을 추진해 왔으며, 앞으로도 서울시가 가진 도시특성에 맞는 물 순환 회복 정책을 마련하고 추진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물 순환 회복을 위한 사업들은 단시간에 효과를 확인하기 어려운 오랜 기간 지속적인 추진이 필요한 분야이니 시민들께서도 함께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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