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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추정분담금 정보시스템’ 본격 운영
8월 관내 53개 정비구역 종전자산평가 실시… 내년 6월까지 정보 공개
repoter : 이경은 기자 ( ruddms8909@naver.com ) 등록일 : 2014-07-11 13:36:09 · 공유일 : 2014-07-11 20:01:50
[아유경제=이경은 기자] 부산시가 현재 추진 중인 각종 재개발ㆍ재건축사업의 투명한 정보 공개를 위해 지난 3월부터 구축하기 시작한 `추정분담금 정보시스템` 홈페이지가 7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추정분담금 정보시스템`은 그동안 정비사업 초기에 주민들이 개인별 추정분담금을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사업이 추진되면서 사회문제가 됐던 주민 갈등과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됐다.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 설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단계에서 사업성 분석과 개인별 추정분담금을 예측할 수 있는 사업성 분석 프로그램을 구축ㆍ제공하는 시스템으로, 토지등소유자가 사업의 적정성을 판단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 준다.
시는 또한 조합원들 사이에서 분쟁과 논란이 돼 왔던 정비사업비와 분담금 문제를 보다 투명하게 처리하기 위해 `사업비 및 분담금 추정프로그램`을 구축해 공개한다.
이번에 구축된 `추정분담금 정보시스템`은 사업비와 개인별 분담금을 미리 예측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으로, 각종 개발사업 초기 단계인 추진위 승인 단계에서부터 개별 토지 소유자 등이 분담금을 얼마나 내야하는지를 공개해 토지등소유자가 사업 추진 여부를 직접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개략적인 추정분담금 정보 열람이 가능한 정비구역은 ▲범일3구역(도시환경정비) ▲초량1-3구역(도시환경정비) ▲복산1구역(재개발) ▲안락1구역(재건축) ▲남천1구역(재건축) 등 5개소다.
한편, 시는 조합ㆍ추진위 단계에 있는 부산 시내 53개 정비구역에 대해 오는 8월부터 종전자산평가 용역을 발주해 내년 6월까지 홈페이지에 개략적인 추정분담금 정보를 모두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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