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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코로나19, 오늘 신규 확진자 전날보다 절반 감소
정부 “WHO 팬데믹 선언, 우리는 기존 대응 유지한다”
repoter : 권혜진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20-03-12 17:10:00 · 공유일 : 2020-03-12 20:02:18


[아유경제=권혜진 기자] 오늘(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114명 늘어나면서 총 누적환자는 7869명으로 집계됐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오전 10시께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1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4명이며 누적 환자는 7869명을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권 부본부장은 "0시 기준 사망자 수는 전날보다 6명 늘어난 66명이었지만, 추가로 1명이 확인돼 사망자는 67명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추가된 사망자는 분당제생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82세 남성 환자로, 수도권 지역 한국인 중에서는 최초 사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한풀 꺾였다는 입장이다. 전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42명이었지만 오늘은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신규 확진자는 대구ㆍ경북 지역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대구 신규 확진자는 73명, 경북 신규 확진자는 8명으로, 이날 신규 확진자 114명 중 81명이 대구ㆍ경북에서 나왔다.

서울에서도 다수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지난 9일부터 확인된 구로구 콜센터 집단감염의 영향으로 신규 확진자가 19명 증가했다. 그 외 세종 5명, 경기 3명, 대전 2명, 충북 2명, 경남 1명, 부산시 1명 등이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국제보건기구(WHO)의 지난 11일(현지시간) 코로나19에 대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에 대해 보건당국은 기존 대응 기조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권 부본부장은 "코로나19의 지역 사회 전파 차단과 해외 유입 억제에 대한 기존 대응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며 "국내외 상황에 따라 변화된 상황에 맞춰 대응 전략을 추가로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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