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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스웨덴, 북유럽 최초 코로나19 사망자 나왔다
유럽 각 국가 확진자 수 급증, '팬데믹' 본격적으로 시작되나
repoter : 권혜진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20-03-12 17:50:25 · 공유일 : 2020-03-12 20:02:19


[아유경제=권혜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마수가 유럽을 덮치고 있다. 특히 스웨덴에서는 북유럽 최초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나왔다.

지난 11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 지역 보건 당국은 이날 성명을 통해 "사망자는 기저 질환이 있는 고령의 환자로, 스톡홀름의 한 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의 나이나 성별 등 신상은 공개되지 않았다.

스웨덴에서는 지난 2월 말 이후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현재 확진자 수가 400명을 넘어섰다. 스웨덴 보건당국은 "이날 오후 기준으로 확진자 수는 총 46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기준 326명에서 크게 늘어난 수치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스웨덴 공중보건국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스포츠 경기나 대규모 공연 등 500명 이상이 모이는 대규모 행사나 모임을 일시적으로 금지할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창궐하던 코로나19는 현재 유럽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탈리아의 경우 이미 확진자 1만 명을 돌파하며 중국에 이은 코로나19 확진자 수 2위를 기록했다. 프랑스 또한 이날 확진자 수가 497명 늘어난 2281명을 기록했다. 스페인과 독일의 경우에도 확진자 수가 2000명을 돌파하며 본격적인 확산을 예고했다.

이탈리아와 국경을 맞댄 스위스는 누적 환자수가 652명, 네덜란드의 누적 확진자 수는 503명을 기록했다. 노르웨이 또한 누적 확진자 수가 하루만에 198명이 추가되며 598명으로 증가했으며, 덴마크도 확진자 수가 180명 증가한 442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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