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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연예] ‘미스터트롯’ 서버폭주로 우승자 발표 미뤄
실시간 투표에만 773만 건 이상 몰려, 결과는 14일 오후 7시 생방송에서 발표
repoter : 권혜진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20-03-13 11:47:15 · 공유일 : 2020-03-13 13:02:04


[아유경제=권혜진 기자] TV조선의 트로트 서바이벌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의 최종 우승자 발표가 서버 폭주로 미뤄졌다. 제작진은 최대한 빠르게 집계를 마쳐 내일(14일) 오후 7시 최종 우승자를 생방송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지난 12일 밤 10시 생방송으로 진행된 미스터트롯 마지막회에서는 김호중, 김희재, 영탁, 이찬원, 임영웅, 장민호, 정동원 등 최후의 7인이 최종 우승자인 `진(眞)` 자리를 놓고 마지막 혈투를 벌였다.

이들은 `작곡가 미션`과 `인생곡 미션` 등 2개 라운드를 소화한 뒤 결과 발표를 기다렸다. 하지만 `실시간 국민투표`에 773만1781건의 참여가 몰리면서 결과 발표에 차질이 생겼다. 진행을 맡은 김성주는 "서버 문제로 새벽 내내 집계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시청자와 최후의 7인 참가자들에게 양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결승전 평가는 마스터(심사위원)점수 2000점(50%), 대국민투표 800점(20%), 실시간 국민투표 1200점(30%)을 합산해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마스터점수 1위는 1971점을 받은 이찬원이, 2위는 1890점을 받은 임영웅이 차지했다. 3위는 영탁, 공동 4위 김희재ㆍ정동원, 6위 김호중, 7위 장민호 순이었다. 인터넷으로 사전 진행된 대국민투표에는 총 2790만 여 표가 몰렸다. 최다 득표자는 득표율 14%를 기록한 임영웅이었다. 현재 마스터점수와 합산한 결과는 1위 이찬원, 2위 임영웅, 3위 영탁, 4위 정동원, 5위 김호중, 6위 김희재, 7위 장민호였다.

제작진은 미스터트롯 결승전 최종 우승자는 문자투표 집계가 끝나는 대로 발표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12일 방송 당시 미스터트롯은 최종 결과를 1주일 뒤인 오는 19일 `미스터트롯의 맛` 토크 콘서트 방송을 통해 발표할 것으로 예고했다. 하지만 프로그램에 쏟아지는 높은 관심을 고려해 오는 14일 결과를 발표하기로 변경했다.

미스터트롯 제작진 관계자는 "문자 투표가 단시간에 몰리면서 서버 속도가 급격히 느려졌다"며 "투표를 완벽하게 집계하려면 수 시간에서 수일까지 걸릴 것으로 예상돼 불가피하게 최종 발표를 보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종결과가 발표된 후 투명성을 증명하기 위해 로(raw) 데이터를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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