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권혜진 기자] 미국에서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어제(12일) 1300명을 돌파하며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CNN 등 매체의 지난 12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기준 미국 전체 50개 주 가운데 44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총 확진자 수는 1336명, 사망자는 38명이다. 새로 추가된 수도 워싱턴을 비롯해 뉴멕시코, 루이지애나, 아칸소주 등을 비롯해 미국 전체 50개 주 중 워싱턴과 24개 주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최근 접촉했던 브라질 당국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뉴욕 유엔본부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며 미국 정치권이 불안에 떨고 있다. 이날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미ㆍ브라질 정상회담에 참석했던 파비오 방가르텐 브라질 대통령 대변인이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가르텐 대변인은 회담 당시 트럼프 대통령 및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도 밀착해 사진 촬영을 했다.
또한 지난 1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키라 아주세나 주유엔 필리핀 대사는 이날 각국 주유엔 대표부에 공지문을 보내 필리핀 대표부 소속 외교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유엔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본부 내 비공식 부대행사를 모두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유엔 총회나 안전보장이사회 등 공식 활동은 정상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미국 각 지역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도 워싱턴 소재 기관들은 공무원 재택근무 등 조치를 도입하고 있다. 미 국무부는 지난 12일부터 직원을 3개조로 나눠 교대로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도 워싱턴 본부에서 코로나19 의심환자가 발생한 뒤 재택근무에 돌입했고, 백악관 국가안보회의는(NSC)는 코로나19가 확산된 국가에 출장을 다녀온 지 14일 이내 외교관 및 당국자들의 회의 참석을 금지했다.
또한 뉴욕주를 비롯해 워싱턴, 테네시, 코네티컷, 버지니어주 등 5개 주는 공립 초ㆍ중ㆍ고교를 잠정 폐쇄했으며, 워싱턴주를 비롯한 오리건주, 뉴욕주, 뉴멕시코주 등 여러 주가 일정 규모 이상의 집회를 금지하는 조치를 발동했다.
[아유경제=권혜진 기자] 미국에서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어제(12일) 1300명을 돌파하며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CNN 등 매체의 지난 12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기준 미국 전체 50개 주 가운데 44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총 확진자 수는 1336명, 사망자는 38명이다. 새로 추가된 수도 워싱턴을 비롯해 뉴멕시코, 루이지애나, 아칸소주 등을 비롯해 미국 전체 50개 주 중 워싱턴과 24개 주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최근 접촉했던 브라질 당국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뉴욕 유엔본부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며 미국 정치권이 불안에 떨고 있다. 이날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미ㆍ브라질 정상회담에 참석했던 파비오 방가르텐 브라질 대통령 대변인이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가르텐 대변인은 회담 당시 트럼프 대통령 및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도 밀착해 사진 촬영을 했다.
또한 지난 1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키라 아주세나 주유엔 필리핀 대사는 이날 각국 주유엔 대표부에 공지문을 보내 필리핀 대표부 소속 외교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유엔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본부 내 비공식 부대행사를 모두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유엔 총회나 안전보장이사회 등 공식 활동은 정상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미국 각 지역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도 워싱턴 소재 기관들은 공무원 재택근무 등 조치를 도입하고 있다. 미 국무부는 지난 12일부터 직원을 3개조로 나눠 교대로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도 워싱턴 본부에서 코로나19 의심환자가 발생한 뒤 재택근무에 돌입했고, 백악관 국가안보회의는(NSC)는 코로나19가 확산된 국가에 출장을 다녀온 지 14일 이내 외교관 및 당국자들의 회의 참석을 금지했다.
또한 뉴욕주를 비롯해 워싱턴, 테네시, 코네티컷, 버지니어주 등 5개 주는 공립 초ㆍ중ㆍ고교를 잠정 폐쇄했으며, 워싱턴주를 비롯한 오리건주, 뉴욕주, 뉴멕시코주 등 여러 주가 일정 규모 이상의 집회를 금지하는 조치를 발동했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