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권혜진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시즌 개막을 최소 2주 이상 연기하고 남은 시범경기 일정도 모두 중단했다.
롭 만프레드 MLB 사무국 커미셔너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이같이 밝히며 "이 같은 조치는 우리 선수와 구단, 수백만 명의 팬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MLB와 구단들은 2020년 정규시즌 일정에 관한 다양한 비상계획을 준비했다"며 "가능한 한 빨리 정상 운영을 재개할 수 있기를 바라며, 경기 운영에 있어 유연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MLB 시즌 개막이 연기된 건 1995년 이후 25년 만에 일어난 일이다. 당시 1994년 월드시리즈를 무산시킨 7개월간 파업으로 연간 162경기로 예정됐던 MLB 경기 수가 144경기로 단축되면서 개막이 4월 2일에서 4월 26일로 24일 늦춰졌었다.
현재 야구의 경우 MLB뿐만 아니라 한국과 일본의 프로야구, 국제대회까지 모두 중단된 상태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일본프로야구(NPB) 모두 지난 10일 리그 개막을 오는 4월 중으로 잠정 연기했다. 또한 MLB가 주도하는 국제대회 WBC와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가 주관하는 2020 도쿄올림픽 예선도 모두 연기됐다.
한편, MLB를 끝으로 현재 미국의 대부분 프로스포츠 경기는 `올스톱`된 상황이다. 미국 전미농구협회(NBA)의 경우 유타 재즈 소속 선수인 뤼디 고베르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시즌 중단을 결정했으며, 미국프로축구 MLS와 북미아이스하키리그 NHL도 현재 진행 중인 리그를 전면 중단했다.
[아유경제=권혜진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시즌 개막을 최소 2주 이상 연기하고 남은 시범경기 일정도 모두 중단했다.
롭 만프레드 MLB 사무국 커미셔너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이같이 밝히며 "이 같은 조치는 우리 선수와 구단, 수백만 명의 팬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MLB와 구단들은 2020년 정규시즌 일정에 관한 다양한 비상계획을 준비했다"며 "가능한 한 빨리 정상 운영을 재개할 수 있기를 바라며, 경기 운영에 있어 유연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MLB 시즌 개막이 연기된 건 1995년 이후 25년 만에 일어난 일이다. 당시 1994년 월드시리즈를 무산시킨 7개월간 파업으로 연간 162경기로 예정됐던 MLB 경기 수가 144경기로 단축되면서 개막이 4월 2일에서 4월 26일로 24일 늦춰졌었다.
현재 야구의 경우 MLB뿐만 아니라 한국과 일본의 프로야구, 국제대회까지 모두 중단된 상태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일본프로야구(NPB) 모두 지난 10일 리그 개막을 오는 4월 중으로 잠정 연기했다. 또한 MLB가 주도하는 국제대회 WBC와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가 주관하는 2020 도쿄올림픽 예선도 모두 연기됐다.
한편, MLB를 끝으로 현재 미국의 대부분 프로스포츠 경기는 `올스톱`된 상황이다. 미국 전미농구협회(NBA)의 경우 유타 재즈 소속 선수인 뤼디 고베르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시즌 중단을 결정했으며, 미국프로축구 MLS와 북미아이스하키리그 NHL도 현재 진행 중인 리그를 전면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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