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조은비 기자] 경남 거제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취약계층에 무료 배부한 마스크 중 일부가 불량품인 것으로 드러나 긴급회수에 나섰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거제시는 이달 6일 조달청 등록업체인 A사와 마스크 15만 장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먼저 납품받은 마스크 6만 장을 65세 이상 고령자, 1~3급 장애인, 보건소에 등록된 임산부 등 3만여 명을 대상으로 배부하기 시작했으나 마스크 품질 문제가 제기되면서 중단됐다.
마스크를 지급받은 시민들은 마스크의 재질이 너무 얇고, 포장에 표기된 마스크 색깔과 실제 마스크 색이 다르다며 불량품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정밀 검수를 진행한 거제시는 일부 마스크 제품이 정품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배부된 마스크 전량을 회수해 폐기했다.
또한 불량품 납품 유통과정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한편, 고문변호사의 법률자문을 구해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에 따라 조치하기로 했다.
변관용 거제시장은 "함량 미달 제품을 배포한 것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품질기준에 적합한 제품을 확보해 빠른 시일 내에 재보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 거제시는 13일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6명, 완치자 1명으로 집계됐다.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경남 거제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취약계층에 무료 배부한 마스크 중 일부가 불량품인 것으로 드러나 긴급회수에 나섰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거제시는 이달 6일 조달청 등록업체인 A사와 마스크 15만 장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먼저 납품받은 마스크 6만 장을 65세 이상 고령자, 1~3급 장애인, 보건소에 등록된 임산부 등 3만여 명을 대상으로 배부하기 시작했으나 마스크 품질 문제가 제기되면서 중단됐다.
마스크를 지급받은 시민들은 마스크의 재질이 너무 얇고, 포장에 표기된 마스크 색깔과 실제 마스크 색이 다르다며 불량품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정밀 검수를 진행한 거제시는 일부 마스크 제품이 정품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배부된 마스크 전량을 회수해 폐기했다.
또한 불량품 납품 유통과정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한편, 고문변호사의 법률자문을 구해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에 따라 조치하기로 했다.
변관용 거제시장은 "함량 미달 제품을 배포한 것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품질기준에 적합한 제품을 확보해 빠른 시일 내에 재보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 거제시는 13일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6명, 완치자 1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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