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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질본, 대중교통 이용 “감염 가능성 높지 않지만… 위생 관리 중요”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20-03-13 18:33:16 · 공유일 : 2020-03-13 20:02:36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앞서 서울 지하철 구로역, 신도림역 인근에 위치한 구로 콜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함에 따라 밀집공간인 대중교통 이용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방역당국은 "과도하게 불안감을 느낄 필요가 없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브리핑을 통해 "유럽 질병 관리기구는 증상이 있는 사람과 2m 이내에서 15분 이상 접촉을 했을 때 위험하다고 보고, WHO(세계보건기구)나 각국 전문 기구도 가족이나 직장 동료를 밀접 접촉 사례로 보고 있다"며 "출퇴근에 이용하는 지하철이ㆍ버스 등 공용 이동수단에서 감염 가능성이 높다거나 위험하다고 얘기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택시 같은 좁은 공간에서 기사와 승객 및 다른 승객과 오래 있었다면 감염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지난 11일 브리핑에서 대중교통 이용에 위생 관리가 중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특히 "가장 중요한 것은 손잡이나 고리를 잡는 등 손의 접촉으로 인해 바이러스가 묻을 수 있기 때문에 세정제나 비누를 이용해서 손을 잘 씻어야 한다"며 "혹시 바이러스가 묻었다 하더라도 내 몸으로 들어가는 루트는 눈ㆍ코ㆍ입의 점막이기 때문에 얼굴을 만지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중교통에 대한 전반적인 위생 관리를 강조하며 "이에 대해 대중교통과 철도 등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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