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뉴스

사회 > 사회일반
기사원문 바로가기
[아유경제_사회] 박원순 “구로 콜센터 확진자 129명… 큰불 잡았다”
“확산세 꺾였지만 방심할 때 아냐”
repoter : 고상우 기자 ( gotengja@naver.com ) 등록일 : 2020-03-16 17:15:14 · 공유일 : 2020-03-16 20:02:27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16일 오전 10시 기준 서울 구로구 콜센터 관련 확진자가 전국 129명"이라며 "큰불은 잡았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코로나19 브리핑에서 확진자는 서울시 거주 79명, 경기 32명, 인천 18명이라고 발표했다. 해당 확진자 수치는 건물 내 직원과 가족, 지인 등 모든 접촉자를 포함한 숫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 시장은 "콜센터가 있는 코리아빌딩을 감염병 특별지원구역으로 지정하고 행정1부시장을 통제관으로 격상했다"며 "전체 직원 PCR검사를 시행하고, 확진자 역학조사에 총력을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5일 0시 기준 전국의 신규 확진자 수가 76명으로 23일 만에 두 자릿수로 떨어진 점과 관련해서는 "확산세가 확실히 꺾이고 있기는 하지만 폭발적 증가가 어느 정도 진정됐다는 것일 뿐 아직 방심할 때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앞으로 구로구 콜센터 집단감염과 같은 일이 발생했을 때 보다 빠른 대응을 위해 가장 유능하고 경험 많은 전문가를 책임자로 하는 즉각대응반을 파견할 것"이라며 "초기에 빠른 현장 장악과 선제적 대응으로 확산을 방지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즉각대응반은 이미 콜센터와 은평성모병원에서 선보인 서울시의 혁신적 대응방안의 하나"라고 덧붙였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무료유료
스크랩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