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유정하 기자] 바티칸의 가톨릭 성주간 전례와 부활절 미사가 코로나19 전파 우려로 인해 사상 처음으로 신자 참석 없이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진행한다.
교황궁내원은 이달 15일(현지시간 기준) "전 세계적 비상 상황임을 고려해 올해 모든 성주간 전례를 신자 참석 없이 거행할 계획"이라고 공지했다. 이미 지난 8일 주일 삼종기도와 같은 달 11일 수요 일반 알현을 인터넷 중계로 대체한 바 있다.
이달 16일 기준 이탈리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약 2만5000명으로 중국 다음으로 많다. 바티칸 시국은 이탈리아에서 다수의 여행객들이 방문하는 곳이며 지난주 야외 행사 금지령이 내려진 바 있다. 미사 집행 시 관광객과 신자가 성베드로 광장에 운집하기 때문에 코로나19 전파를 막기 위해 집행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교황궁내원은 다음 달 5일부터 11일까지 이어지는 성주간 전례는 신자 없이 거행한다. 또한 다음 달 12일로 예정했던 부활절 미사 역시 인터넷 중계를 통해 진행한다. 성주간과 부활절은 가톨릭계의 성탄절로 매우 중요하게 여겨지는 만큼 이례적이다.
한편, 코로나19 실시간 상황판에 따르면 바티칸시국 확진자가 56만 명을 넘겨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아유경제=유정하 기자] 바티칸의 가톨릭 성주간 전례와 부활절 미사가 코로나19 전파 우려로 인해 사상 처음으로 신자 참석 없이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진행한다.
교황궁내원은 이달 15일(현지시간 기준) "전 세계적 비상 상황임을 고려해 올해 모든 성주간 전례를 신자 참석 없이 거행할 계획"이라고 공지했다. 이미 지난 8일 주일 삼종기도와 같은 달 11일 수요 일반 알현을 인터넷 중계로 대체한 바 있다.
이달 16일 기준 이탈리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약 2만5000명으로 중국 다음으로 많다. 바티칸 시국은 이탈리아에서 다수의 여행객들이 방문하는 곳이며 지난주 야외 행사 금지령이 내려진 바 있다. 미사 집행 시 관광객과 신자가 성베드로 광장에 운집하기 때문에 코로나19 전파를 막기 위해 집행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교황궁내원은 다음 달 5일부터 11일까지 이어지는 성주간 전례는 신자 없이 거행한다. 또한 다음 달 12일로 예정했던 부활절 미사 역시 인터넷 중계를 통해 진행한다. 성주간과 부활절은 가톨릭계의 성탄절로 매우 중요하게 여겨지는 만큼 이례적이다.
한편, 코로나19 실시간 상황판에 따르면 바티칸시국 확진자가 56만 명을 넘겨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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