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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문화] 문체부, 국립국어원 새말모임 대체어 마련
‘패닉 셀링’은 ‘공황 매도’, ‘블라인드 펀드’는 ‘투자처 미특정 기금’으로
repoter : 김재현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20-03-17 10:16:01 · 공유일 : 2020-03-17 13:01:54


[아유경제=김재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ㆍ이하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ㆍ이하 국어원)은 `패닉 셀링`과 `블라인드 펀드`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공황 매도`와 `투자처 미특정 기금`을 선정해 관심을 모은다.

`패닉 셀링`은 갑작스러운 요인으로 주가가 떨어질 때 투자자들이 보유 주식을 마구 파는 일을 가리키는 말이며, `블라인드 펀드`는 투자자들에게서 먼저 자금을 모은 다음에 투자처를 정해 투자하는 펀드를 이르는 말이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패닉 셀링`의 대체어로 `공황 매도`를 ▲`블라인드 펀드`의 대체어로 `투자처 미특정 기금`을 선정했다. 선정된 말 외에도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다른 우리말 대체어가 있다면 사용할 수 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패닉 셀링`과 `블라인드 펀드`처럼 어려운 용어 때문에 국민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이러한 용어를 `공황 매도`와 `투자처 미특정 기금`처럼 쉬운 말로 발 빠르게 다듬고 있다. 앞으로도 문체부와 국어원은 정부 부처와 언론사가 주도적으로 쉬운 말을 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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