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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전국] 경기도, ‘식품용 기구 및 용기ㆍ포장 사용여부 실태조사’ 실시
부적합 행위 249곳… 중대 위반 행위 3곳 적발
repoter : 박진아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20-03-17 11:57:43 · 공유일 : 2020-03-17 13:02:15


[아유경제=박진아 기자] 재활용 고무대야를 식품 조리에 사용하는 등 부적합 조리기구 이용 업체가 경기도 조사에 적발돼 시정명령을 받았다.

경기도는 지난 1월부터 2개월 간 관내 일반 음식점 1만 곳을 선정해 `식품용 기구 및 용기ㆍ포장 사용여부 실태조사`를 실시해 이같이 조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잘못된 식품용 기구를 사용하거나 틀린 방법으로 음식을 조리하는 일이 발생해 이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고 올바른 식품용 기구 및 용기ㆍ포장 사용 방법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조사는 도, 시ㆍ군,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합동반이 현장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9724곳을 조사했으며 도는 부적합 행위가 적발된 249곳에 대해 시정 명령을 했다. 이 중 위반 행위가 중대한 3곳은 행정 조치했다.

중대 위반업소 3곳은 삶은 콩나물을 재활용 고무대야에 보관하면서 음식 조리에 사용했다. 이 밖에 주요 부적합 행위는 육수 조리 시 양파망 사용, 음식 조리 시 재활용 고무대야 사용 등이었다. 합동반은 양파망을 스테인리스 다시용 육수통으로, 재활용 빨간 고무대야는 플라스틱 재질의 대야로 교체하도록 현지 시정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식품용 기구의 올바른 사용방법 등에 대한 포스터를 제작 배포할 계획"이라며 "홈페이지 등 다른 채널을 통해서도 지속적으로 정보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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