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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G7 “코로나19는 인류의 비극… 필요한 모든 조치 취할 것”
repoter : 박휴선 기자 ( au.hspark92@gmail.com ) 등록일 : 2020-03-17 13:53:03 · 공유일 : 2020-03-17 20:01:50


[아유경제=박휴선 기자] 코로나19가 `인류의 비극`이라는 평을 받았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들은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긴급 원격회의를 열고 "코로나19는 인류의 비극이자 세계적 보건 위기"라며 "긴밀한 협력과 조율을 통해 필요한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다.

G7 국가인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 정상들은 이날 원격회의를 끝낸 후 성명을 배포하고 "코로나19의 대유행과 관련한 현재의 도전 과제는 강력하게 조율된 국제적 접근법을 필요로 한다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이를 위해 공중보건 수단에 필요한 조율, 신뢰 및 성장 회복과 일자리 보호, 글로벌 무역과 투자 지원, 과학ㆍ연구ㆍ기술협력 장려 등을 위해 G7은 각국 정부의 전권을 행사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성명은 필요한 조치를 이행하기 위해 각국의 보건장관들이 주 단위로 협력을 계속할 것을 요청했다. G7 정상들은 "우리는 경제적 도전에도 직면해 있다"며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 기대되던 성장 수준 복원만이 아니라 보다 강력한 미래 성장의 기반을 지어야 한다고 결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성명은 "우리는 G7 정상들을 통한 조율을 계속하면서 주요 20개국(G20) 역시 이 같은 노력을 지지하고 증폭시킬 것을 요청한다"며 "통화, 재정, 표적 조치를 포함한 모든 범위의 수단을 즉각적인 지원을 위해 동원할 것이다. 각국의 중앙은행들과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에도 경제ㆍ재정적 대응을 위해 필요한 조치의 제공을 요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17일 오전 9시 기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 확진 환자수는 17만 명에 이른다. 전 세계적으로 확산 추세가 가파른 상황이다. 그 중 중국이 8만881명(사망 3226명)으로 가장 많고, 이탈리아가 2만7980명(사망 2158명)으로 뒤를 이었다.

중국과 이탈리아에 이어 이란이 1만4991명(사망 853명)으로 확진 환자가 많았으며, 이어서 스페인 9928명(사망 342명), 한국 8320명(사망 81명), 독일 7272명(사망15명), 프랑스 6681명(사망 148명), 미국 4252명(사망 75명), 스위스 2353명(사망 19명)이며, 일본, 영국,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벨기에, 오스트리아까지 모두 확진 환자수가 1000명에 육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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