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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유럽도 미국도 ‘전부’… 공공장소ㆍ식당ㆍ카페 전면 폐쇄
repoter : 유정하 기자 ( jjeongtori@naver.com ) 등록일 : 2020-03-17 17:53:01 · 공유일 : 2020-03-17 20:02:35


[아유경제=유정하 기자] 프랑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공공장소ㆍ식당ㆍ카페 모두 전면 폐쇄하고 나섰다.

지난 14일(현지시간) 프랑스 정부는 모든 극장과 식당, 카페에 한 달간 영업 중단을 명령한 데 이어 공공장소를 폐쇄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뉴욕(현지시간 17일)과 로스앤젤레스(현지시간 16일) 역시 공공장소를 폐쇄했다. 천재지변이 아닌 상황에서의 공공장소 폐쇄는 미국 역사상 처음이다.

벨기에 역시 모든 식당과 카페에 영업 금지령을 내린 바 있고 유럽 여러 국가에서는 국경 폐쇄도 잇따르고 있다. 폴란드는 외국인 입국을 중단했고 덴마크도 한 달간 국경을 폐쇄했다. 독일은 일부 국가(프랑스ㆍ오스트리아ㆍ스위스)와의 국경을 폐쇄했으며 영국은 오는 5월 7일 예정된 지방선거를 1년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달 17일 오후 4시 기준 세계 확진자는 ▲이탈리아 약 2만7000여 명 ▲스페인 9900여 명 ▲독일 7000여 명 ▲프랑스 6000여 명 ▲미국 4700여 명 등이다. 전 세계적으로 `셧다운`이 일어나는 현상은 사상 처음이다.

한 항공사 관계자는 "이런 상황 속에서도 이탈리아와 이란으로의 비행을 보내는 항공 회사가 여전히 있다. 관계자들의 불만이 폭주하는 상황"이라며 "`셧다운` 중인 나라는 마치 통행금지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모양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탈리아 북부 일부는 `한국형 모델`을 도입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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