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고상우 기자] 미래통합당 영입인재들이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후보자 당선권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통합당 황교안 대표와 미래한국당 한선교 대표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황 대표는 17일 서울 종로 유세 중 기자들과 만나 "저희(통합당)가 최고위를 소집할 상황은 아니고 미래한국당에서 필요한 조치를 할 상황"이라며 우회적으로 불쾌감을 드러냈다.
황 대표는 대표 취임 후 `1호 인선`으로 한선교 의원에게 미래한국당 대표직을 맡긴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황 대표는 어제(16일) 비례 명단을 보고받은 뒤 `배신`을 언급하며 크게 화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 대표는 통합당의 이러한 반발에 개의치 않는 입장을 보였다. 한 대표는 이날 언론 인터뷰를 통해 "상위권에 추천된 인재들을 보라"며 "미래한국당 창당 대회에서 밝힌 우리 당 공천 콘셉트는 `젊음과 전문성`"이라고 말해 공천 명단에 문제가 없다는 의사를 밝혔다.
지난 16일 미래한국당 공관위가 발표한 비례공천 명단에는 1번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2번 신원식 전 합동참모본부 차장, 3번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김예지씨가 올랐다.
반면 통합당 영입 인재들은 비례공천 당선 안정권으로 불리는 `순위 20번` 내에 단 한 명도 들지 못했다. 윤봉길 의사 손녀인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이 21번, 이종성 전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사무총장이 22번, 전주혜 변호사가 23번을 받았다. 탈북자 출신 북한인권운동가 지성호씨는 기존 비례대표 궐위 시 물려받는 순위계승 예비명단 4위에 머물렀다.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미래통합당 영입인재들이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후보자 당선권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통합당 황교안 대표와 미래한국당 한선교 대표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황 대표는 17일 서울 종로 유세 중 기자들과 만나 "저희(통합당)가 최고위를 소집할 상황은 아니고 미래한국당에서 필요한 조치를 할 상황"이라며 우회적으로 불쾌감을 드러냈다.
황 대표는 대표 취임 후 `1호 인선`으로 한선교 의원에게 미래한국당 대표직을 맡긴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황 대표는 어제(16일) 비례 명단을 보고받은 뒤 `배신`을 언급하며 크게 화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 대표는 통합당의 이러한 반발에 개의치 않는 입장을 보였다. 한 대표는 이날 언론 인터뷰를 통해 "상위권에 추천된 인재들을 보라"며 "미래한국당 창당 대회에서 밝힌 우리 당 공천 콘셉트는 `젊음과 전문성`"이라고 말해 공천 명단에 문제가 없다는 의사를 밝혔다.
지난 16일 미래한국당 공관위가 발표한 비례공천 명단에는 1번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2번 신원식 전 합동참모본부 차장, 3번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김예지씨가 올랐다.
반면 통합당 영입 인재들은 비례공천 당선 안정권으로 불리는 `순위 20번` 내에 단 한 명도 들지 못했다. 윤봉길 의사 손녀인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이 21번, 이종성 전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사무총장이 22번, 전주혜 변호사가 23번을 받았다. 탈북자 출신 북한인권운동가 지성호씨는 기존 비례대표 궐위 시 물려받는 순위계승 예비명단 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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