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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경북 ‘농특산물 팔아주기 운동’ 코로나19 종식까지 진행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20-03-18 14:46:18 · 공유일 : 2020-03-18 20:01:49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에 의해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이 도내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추진한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학교 개학이 연기되고, 방문객이 크게 줄면서 일부 농산물 판매가 급감했다. 이에 따라 경북은 도, 시ㆍ군, 농협, 교육청, 금융기관, 도 출자기관 등 지역 공공기관 및 단체가 함께 추진하는 `농특산물 팔아주기 품앗이 완판운동`을 전개한다.

농특산물은 먼저 학교 급식용 친환경농산물 꾸러미(6kg) 1000개, 경주 새송이 버섯(2kg) 500개, 영천 쌈 채소(2kg) 400개, 군위 미나리 500단, 고령 메론(파파야 메론ㆍ5kg) 300개를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참여 기관별 주문을 받고, 이달 20일 일괄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시ㆍ군별 판매가 어려운 농특산물 신청을 받아 공급품목을 확대하고, 코로나19 사태가 마무리될 때까지 매주 품앗이 완판운동을 펼칠 방침이다. 이 가운데 판매실적이 우수한 시ㆍ군은 별도의 인센티브를 제공받을 수 있다.

아울러 농식품 유통피해 상담센터를 운영해 농가의 심리적인 고통을 해소하고, 사이소ㆍ직거래 장터 등 `힘내라 대구ㆍ경북` 농특산물 특판행사를 함께 진행하면서 소비촉진과 판매확대를 대폭 지원한다.

경북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급식용 친환경 농산물과 일부 품목의 가격하락, 판매부진이 우려돼 도와 시ㆍ군, 공공기관이 뜻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농업인들이 판매 걱정을 하지 않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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