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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스포츠] IOC “도쿄올림픽 아직 4개월 남아, 선택할 시간 있다”
바흐 위원장 “극단적 결정 내릴 때 아냐” G7는 도쿄 올림픽 개최 지지
repoter : 권혜진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20-03-18 14:37:33 · 공유일 : 2020-03-18 20:01:59


[아유경제=권혜진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2020 도쿄올림픽에 대한 강행 의사를 간접적으로 밝혔다. 개최까지 아직 4개월가량 남아있으므로 극단적인 결정을 내릴 때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IOC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집행위원회 이후 성명을 통해 "2020년 도쿄올림픽에 전념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코로나19 확산이 올림픽 준비에 영향을 미치는 건 사실이며 매일 변하고 있다"며 "하지만 아직 도쿄올림픽이 넉 달 넘게 남은 만큼 현재로서는 어떠한 추측도 역효과를 낳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바흐 위원장은 "전 세계 많은 당국이 취하는 여러 조치가 코로나19의 확산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따라서 IOC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말했듯이 주요 7개국(G7) 정상들의 지지를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아베 총리는 전날 G7 정상과의 화상 회의에 참석한 뒤 "인류가 코로나19를 이겨낸 증거로 도쿄올림픽ㆍ패럴림픽을 완전한 형태로 실현하는 것에 대해 G7의 지지를 얻었다"고 밝혔다.

앞으로 IOC는 `관계자 모두의 건강 보호 및 바이러스 억제 지원`과 `선수와 올림픽 종목의 이익 보호`의 2가지 원칙을 세우고, 앞으로 올림픽 준비를 속행할 방침이다.

IOC에 따르면 현재까지 선수의 57%가 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었으며, 나머지 43% 선수를 위해 IOC는 국제 경기연맹(IF) 및 각국 올림픽 위원회(NOC)와 협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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