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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국토부 ‘여객법’ 홍보 배너에 이재웅 “국민 조롱하는 것”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20-03-18 18:28:17 · 공유일 : 2020-03-18 20:02:47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타다 모회사 격인 쏘카의 이재웅 전 대표가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 홈페이지의 배너 문구를 비판했다.

최근 국토부는 공식 홈페이지에 `타다가 더 많아지고 다양해진다`는 문구가 적힌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 홍보 배너를 게재했다.

이에 관해 지난 17일 이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국토부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고 밤새 잠을 이루지 못했다"며 "합법적으로 하고 있는 특정 서비스를 콕 집어 못하게 법을 개정해놓고서는 그 서비스명을 사용해 부처 홈페이지에 이렇게 올려놓는 건 국민을 조롱하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타다는 이미 현행법에서 대여자동차업으로 등록해서 기사알선 서비스로 합법적으로 제도권 내에서 제공하고 있었다. 국토부도 1년 4개월 동안 인정했고, 사법부도 인정했다"며 "그것을 금지시켜서 문 닫게 해놓고는 금지법이 아니라는 강변도 모자라 이제는 조롱을 한다"고 덧붙였다.

국토부 관계자는 "특정 서비스만을 언급하려던 것이 아니다. 법을 개정하고 나면 타다와 같은 서비스들이 더 많아진다는 의미"라며 "이해를 돕는 차원에서 이 같은 문구를 쓰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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